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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핀(TechFin), 인터넷 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하나



테크핀(TechFin)이 인터넷 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할 것으로 전망되낟.

2016년 알리바바 그룹의 Jack Ma 회장은 테크핀(TechFin)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정립시켰다. 테크핀은 IT기업이 주요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유저 데이터와 기술 서비스 역량(Big Data, AI,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시장에서는 핀테크라는 용어를 더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테크핀의 경우 아직까지 명확한 개념조차 자리잡지 못한 상황이다. 핀테크와 테크핀 모두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핀테크는 금융산업을, 테크핀은 IT산업을 근간으로 한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

25일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Ant Financial 뿐만 아니라 아마존, 구글 등 주요 IT기업들의 테크핀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돈다.

가장 큰 이유는 최근 EU의 PSD2(Payment Service Directive2) 시행으로 그동안 은행들이 독점해왔던 고객의 금융정보에 대한 접근이 비은행 사업자에게도 허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은행감독청(EBA)은 핀테크 등 비전통적인 금융서비스 사업자와 새로운 형태의 금융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PSD2(지급결제 서비스 규제법안의 개정안)를 2018년 1월 13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PSD2는 금융기관이 독점해 온 고객의 금융 정보에 대해 제3자 제공자(Third Party Providers)의 접근을 제도적으로 허용하는 지급결제 서비스 규제법안이다. PSD2 시행으로 은행들은 고객이 동의할 경우 비은행 지불결제 서비스 제공자들에게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해 고객의 금융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PSD2는 2016년 1월 12일 공식안을 확정해 올해 1월 13일부터 본격 시행되었고 PSD2 관련 후속조치로서 개인정보보호법(GDPR)이 올해 5월 25일, 규제기술표준안(RTS)은 적어도 3Q 19 무렵에 시행될 예정이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개인정보 데이터 활용에 관한 절차가 구체화되었고 향후 규제기술표준(RTS) 시행이 가시화되면 강력한 2중 인증 체계 도입이 의무화될 예정이다.

BNK투자증권 이경일 연구원은 "막강한 데이터 분석 역량을 지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같은 테크핀 기업들이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게 될 경우 데이터 관리자 역할에 머물렀던 전통적인 금융기관들의 입지는 상당히 축소되고 기존의 대형 은행들에게도 심각한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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