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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2018평양정상회담]외신 반응, "큰 진전" VS "북한의 진정성 의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밤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공연장을 나서고 있다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청와대는 3차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변국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20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정상회담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 상황과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의 서한을 사흘 전에 받았으며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며 "관련국 모두의 지지를 받는 새로운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트럼프 첫 임기 내 비핵화 완성 등 북미 간 근본적 관계 전환을 위한 협상에 즉시 착수한다는 발표를 했다"고 소개했다.

또 윤 수석은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새롭고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했고, 러시아 대변인은 "우리는 실질적이고 효율적 행보를 당연히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 스가 관방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르몽드는 "이번 발표가 새로운 북미 정상회담의 가능성을 열 수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24 방송도 "미국과의 협상이 교착에 빠져 있었는데 놀라운 소식"이라며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현장 참관에 외신기자들을 부른 적이 있는데, 이번에 전문가들을 불러 시설을 폐기하기로 한 것은 큰 진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비핵화 조치를 담긴 했지만 구체적인 약속이 없었다는 지적과 한미관계 약화를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공동선언이 북핵 협상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이번 합의는 미 외교 당국자들에게 김 위원장이 핵무기 포기에 진정성이 있는지에 관해 풀리지 않는 의문을 던진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는 "30대 나이인 김 위원장은 영리한 협상가"라며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관계를 '모든 핵 역량을 먼저 포기하고 협상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데이비드 맥스웰 민주주의수호재단 연구원은 "김 위원장의 목표는 한미동맹을 약화시키고 미국에 부담되는 해외 주둔 미군을 감축하려는 트럼프의 욕구를 이용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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