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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2018평양정상회담] 남·북 두 정상, '평양공동선언'…평화의 시작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평양사진공동취재단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국민들의 염원이 두 정상의 '평양공동선언'으로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이틀차인 19일 오전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평양공동선언서에 서명한 뒤 "한반도의 비핵화가 멀지않았다"며 "지난 판문점 선언 이후 한반도와 그 주변에는 역사적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금강산 사업, 개성공단 사업의 정상화도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두 정상은 지난 4·27 판문점 선언에서 남과 북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해 10.4 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는 했으나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등을 명시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선언은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올해 안에 서울을 방문하겠다"고 말해 서울 프레스센터안의 기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 위원장의 약속이 실제로 이뤄진다면 분단 이후 북한 최고자의 첫 서울 방문이 되는 셈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평양사진공동취재단



김 위원장은 19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9월 평양공동선언' 서명식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은 관계개선의 더 높은 단계를 열어 한반도를 평화 안전지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오는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유치를 위한 입장을 내비추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며 "3·1운동 100주년 공동행사를 준비하기로 했다. 10월에 평양예술단이 남한에 온다. '가을이 왔다' 공연으로 남과 북이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오는 20일 오전 백두산 방문을 함께하기로 했다. 남북 정상이 백두산에 함께 오르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정상의 백두산 방문은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여 이뤄졌다. 구체적인 일정은 현재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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