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오피니언>기자수첩

[기자수첩] 주식, 좋아하는 것에 투자하라



JYP 주가가 3만6000원을 넘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52주 전 주가는 9000원 수준. 불과 1년 새 4배가 올랐다. JYP 주식 100주를 보유해온 주주라면 1년 전 90만원이 360만원이 된 셈이다.

JYP 투자에 성공한 주주 중 트와이스 팬을 자청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JYP 주식을 사게된 이유도 트와이스가 좋아서라고. 그들은 진정한 '성덕(성공한 덕후)'이라 불릴만 하다.

이채원 한국투자밸류 대표 역시 성덕이다. 지난 5월 31일 공시된 바에 따르면 한국투자밸류가 보유한 JYP 지분은 8.42%다. 지난해 JYP 주가가 6000원일 때부터 꾸준히 매수해온 결과다. 지난 해 JYP 주가가 1년 새 150% 오르면서 모건스탠리가 지분을 정리할 때도 한국투자밸류는 추가매수를 선택했다.

물론 이 대표가 JYP 주식을 사들인 이유는 단순히 '트와이스가 좋아서'가 아니다. 엄밀히 말하면 그는 엔터테인먼트 덕후다. 사석에서 만난 그는 일본 유학 중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광폭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격했고 파급력을 실감했다고 했다. 그리고 그 움직임이 한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방탄소년단의 직캠을 보여주며 "정말 대단하지 않느냐"며 감탄했다. 일본에서 트와이스의 인기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JYP주식은 더 갈거라고 예견했다. 그 후 JYP 주식은 4배가 오른 것이다.

이렇게 보면 주식투자는 단순하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생산하는 기업을 사면 된다. 시장에 먹히는 것을 생산하는 기업이 곧 성장성 있는 기업이자, 투자할 만한 기업이다.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도 말했다. 보톡스 맞을 생각하지 말고, 메디톡스 주식을 사라고. 이후 지금까지 메디톡스 주가는 두 배 이상 올랐다. 이 때 보톡스 대신 메디톡스 주식을 샀다면 보톡스 열 번은 더 맞을 수 있는 돈이 생겼을 것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