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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종이 상품권, 사용하기 불편하다? 온라인몰에서 쉽게 쓰자!

백화점 종이 상품권, 사용하기 불편하다? 온라인몰에서 쉽게 쓰자!

#평소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임지선(28) 씨는 지난 해 명절에 선물 받은 백화점상품권을 올해까지 사용하지 못했다. 상품권의 금액을 온라인 포인트로 전환해 바로 사용하고 싶었지만, 우체국 등기우편으로 상품권을 보내거나 직접 고객 센터에 방문해 포인트로 전환해야하는 복잡한 절차때문에 상품권 사용을 포기했다. 종이 상품권은 구매 금액도 얼마 이상 초과 사용해야 남은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받게 되어있어 불편함이 더 크게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온라인쇼핑 시장의 성장과 간편결제의 발달이 상품권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민족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추석 선물로 상품권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백화점 상품권은 선물받은 사람이 직접 다양한 제휴처에서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명절이나 기념일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온라인쇼핑이 중심이 되고, 카드나 간편결제 시스템이 발달해 '현금 없는 사회'가 도래함에 따라 현금과 지갑을 소지하는 사람이 드물어 선물 받은 백화점 종이상품권을 사용하기 어려워졌다. 종이상품권을 받더라도 온라인 포인트로 바꿔쓰는 추세다.

일정 금액 이상 사용해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종이상품권과 달리 온라인에서는 원하는 금액대의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소비자에게 매력으로 다가온다.

국내 백화점 상품권 발행 규모는 연간 5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1999년 2월 상품권법 폐지로 누구나 자유롭게 상품권을 발행·유통할 수 있게 되면서 정확한 국내 상품권 유통시장 규모는 파악되지 않는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지류상품권 규모는 연간 10조원대에 달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이 백화점 상품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 백화점 상품권은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상품권이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스크레치형)은 신세계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SSG머니로 전환해 바로 사용 가능하다. 고객센터를 방문하거나 우체국 방문 없이 SSG페이 앱만 있으면 SSG머니로 전환할 수 있다.

SSG머니는 SSG닷컴을 비롯한 SSG페이의 온·오프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종이 신세계상품권을 SSG머니로 전환하면 상품권 분실과 훼손 걱정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SSG페이에 따르면, 2018년 7월 기준으로 신세계상품권(스크레치형)을 SSG머니로 전환한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 증가했다.

롯데의 모바일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롯데멤버스도 롯데상품권의 엘포인트(L.point) 전환이 늘었다고 전했다.

롯데멤버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엘포인트 전환액은 약 55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65% 증가한 금액으로, 특히 8월은 전환 서비스 오픈 후 월 전환액이 처음으로 100억을 돌파했다. (전년대비 501% 증가) 지난해 총 포인트 전환 규모는 340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엘포인트는 외부 제휴사 상품권도 엘포인트로 전환이 가능하다. 롯데그룹의 다양한 계열사 서비스는 물론 30만여개 제휴 가맹점에서도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것. 외부 제휴사로는 북앤라이프, 해피머니, 와이비엠상품권, 하나멤버스, 위비멤버스 등이 있다. 특히 북앤라이프의 경우 엘포인트 전환 사용이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엘포인트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엘포인트로 전환가능하다. 로그인 후 상품 권 권종 및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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