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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더CJ컵' 대한민국·CJ 브랜드 알리는 플랫폼 역할 톡톡히

CJ주식회사 마케팅실 경욱호부사장/CJ그룹



"올해 2회를 맞은 '더CJ컵'을 통해 국가브랜드 제고, 국내 남자골프 성장, 메인스폰서 비비고를 필두로 한 CJ글로벌 브랜딩 이 세 가지 목표에 한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단순 골프대회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문화 플랫폼·으로 키우겠습니다. 더CJ컵을 모멘텀으로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CJ그룹의 성장을 지켜봐주시시오. "(CJ주식회사 마케팅실 경욱호 부사장)

지난해 성공적인 첫 삽을 뜬 대한민국 최초의 PGA TOUR 정규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S'(이하 더CJ컵)가 올해 한 층 더 업그레이된 모습으로 오는 10월 18일~21일 클럽 나인브릿지(제주)에서 열린다.

CJ 그룹은 18일 오후 중구 동호로 CJ제일제당센터에서 10월 열리는 제 2회 THE CJ CUP @ NINE BRIDGES의 개최 의의와 지난해 대회를 통한 CJ 글로벌 브랜딩의 성과, 메인스폰서인 '비비고'의 해외 진출 전략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성과…한 층 업그레이드 된 '더CJ컵'

CJ주식회사 마케팅실 경욱호 부사장은 "더CJ컵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새로운 한류를 만들어나가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해 첫 대회를 열었을 때 나흘간 총 3만5000여 명이 대회장을 찾았다. 또 전세계 227개국 10억 가구에 중계방송 돼 1668억원의 미디어 노출효과를 창출해냈다"고 입을 열었다.

올해 더CJ컵은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진행되며 총 78명의 선수들이 나흘간 컷 오프 없이 명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총 상금 규모는 지난해 대회보다 25만 달러 증액된 미화 950만 달러(한화 약 106억원)로 메이저대회와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WGC 대회를 제외하고는 PGA TOUR 정규대회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PGA 투어 역사상 가장 많은 17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CJ는 침체된 국내 남자 골프 중흥을 위해 올해도 유망한 선수들이 해외 무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경 부사장은 "이번 대회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펜딩챔피언' 저스틴 토마스가 참석을 확정했다. 주요 선수들이 일정 조정때문에 아직까지 확실한 컨펌을 하지 않았다"며 "타이거 우즈는 이번 년도에는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이번 대회를 앞두고 특별히 주문한 내용에 대해서도 밝혔다. "회장님께서 지난해 첫 대회였음에도 좋은 선수들이 왔고, 대회 운영 코스 세팅이 훌륭했다고 하셨다. 다만, 우리가 골프를 하는 이유가 글로벌 시장에 다가가기 위함 때문이었는데 글로벌 소비자들이 생각만큼 많이 오지는 않아 그점이 아쉽다더라"라며 "이번 대회에 바라는 건 '기본에 충실한 골프 대회를 운영하는 것'이다. 좋은 선수들이 충분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게 경기장 세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셨다. 소비자들에게는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 손은경상무 /CJ그룹



◆메인 스폰서 '비비고'의 전략

지난 대회에서 메인 스폰서인 '비비고'는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에 브랜드 노출 효과를 톡톡히 봤다.

CJ는 더CJ컵 개최와 맞물려 미국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비비고를 대표 한식 브랜드로 알리는 것에 주목한다.

비비고는 한국의 식문화를 해외 시장에 전파시키기 위해 탄생한 CJ그룹의 전략 브랜드로 현재 만두, 김치 등 6개 카테고리 100여개 비비고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비비고 만두는 지난해 미국에서만 17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미국 만두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축적해온 글로벌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미국에서만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손은경 CJ 제일제당 식품 마케팅 본부장(상무)은 "비비고가 더CJ컵 개최에 참여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이미 미국 코스트코에서는 비비고 만두가 대표 만두로 자리잡았으며, 올해는 이러한 기세를 이어 스토리텔링을 통해 한식을 좀 더 널리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골프대회에서 미식을 즐기는 건 더 CJ컵이 유일하다. 지난해 유례없던 한식 테이스티로드를 만들어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올해는 '비비볼'라는 골프공 모양의 한식 만두와 '비비콘(콘 형식의 비빔밥)' 등 새로운 메뉴들을 준비했다. 또 AR(증강현실) 기반의 스마트 테이스티로드를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든 메뉴는 약 20명의 셰프가 제주 나인브릿지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다. 대회 기간 중에는 AR 기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해 비비고 컨세션 메뉴, 주요 라운지 위치, 경기 일정, 날씨 등 대회 정보도 제공한다.

비비고는 만두와 가정간편식을 앞세워 2020년까지 비비고 브랜드만으로 국내외 1.9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이중 53%인 1조원 가량을 해외 매출로 채워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CJ 는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더 CJ컵 개막 시점에 맞춰 한국계 미국인 헐리우드 배우 이기홍을 모델로 앞세워 비비고 광고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10월 19일부터 28일까지는 미국 LA에 위치한 웨스트필드 센츄리 시티 쇼핑센터에 CJ 팝업스토어를 열고 비비고를 비롯한 올리브영, 오쇼핑 셀렙샵 등 미국 밀레이얼 소비자에게 CJ만의 최신 K-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전달하는 쇼케이스를 진행, CJ의 브랜딩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손 상무는 "미국 시장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가 CJ제일제당 해외진출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스포츠대회 개최를 계기로 비비고가 진정한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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