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수) 서울 인터콘 파르나스에서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 주재로 관세청, 업종별 협·단체, 자유무역협정(FTA)지원기관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차 FTA 이행·활용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산업부는 2018년 상반기 중 업계가 자유무역협정의 활용과정에서 제기한 애로와 그간 자유 무역협정 이행위를 통해 해결 또는 협의 중인 상황을 공유했다.
또 무역·자유무역협정 관련 지원기관들은 수출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한 자유무역협정 활용 지원 사업 및 무역보험 지원, 무료 원산지 관리시스템개선과 보급 추진현황, 인증관련 주요 애로사례와 지원사업 등을 안내했다.
우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수출 다변화 대상 국가에서의 자유무역협정 수혜품목 수출 확대를 위한 'FTA활용홍보관 운영계획' 및 주요추진 사업 등에 대해 안내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도 우리기업의 자유무역협정 체결국 진출 시 수출보험 한도 확대와 보험료 할인 등 무역보험 지원을 우대하고 있음을 전달했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기업의 원산지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영세·소기업용 '간편형' 시스템 및 중견기업용 '수출공급망형' 시스템 개발현황을 발표했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인증 및 기술규제에 관한 주요국 애로 사례를 공유 하고 이에 대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참석한 업종별 협·단체와 주요 통상관련기관들은 당면한 애로사항 및 제도 개선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현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유 실장은 "정부가 구축한 자유무역협정 네트워크를 우리 기업이 시장개척과 수익성 확대에 잘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수출지원기관과 자유무역협정 활용 지원기관이 함께 한번에(ONE STOP)기업을 지원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