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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시대가 바뀌어서 다행인 사주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시대가 바뀌어서 다행인 사주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과 취직의 어려움 등으로 결혼을 포기하다 시피 한 것이 요즘 젊은이들의 자화상이 돼 가고 있으니 사회적으로 걱정이 크다. 그러다보니 우리나라의 출산율도 점점 하강곡선을 긋고 있어 국가적으로도 몹시 걱정이다. 그래도 얼마 전 손녀딸이 태어났다며 이름을 지으러 온 L여인은 아들이 결혼한 지 6년 만에 경사를 보았다. 몹시 기뻐하는 것을 보니 국가발전에도 기여하는 것 같아 역시 마음이 흐뭇했다. 그런데 내어 놓는 아기의 연월일시를 보아하니 자못 걱정이 드는 구석이 있었다. 태어난 해가 괴강인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보지만 태어난 날의 지지가 일간에 대해 상관인데다가 태어난 시에는 원진살이 함께 하고 있었다. 십이운성(十二運星)으로서는 일주는 건 록에 해당됐지만 태어난 해와는 과숙살(寡宿殺)이 있다. 상관과 과숙살이 함께 있다면 이는 여자사주로서는 즐겁게 보지 않는다. 게다가 남편 자리를 나타내는 관성의 오행이 아예 없다. 옛날처럼 통혼 전에 사주를 맞춰보는 전통이라면 기피하는 여자사주에 해당되기 에 설성가상의 경우가 된다. 다행히 요즘은 시절이 바뀌어 여자도 남자와 다름없는 권리를 주장하며 자기 목소리를 높이는 시대가 되었으니 과거의 전통적인 잣대로 운명을 논할 수는 없다. 자연스런 시대조류가 아닐 수 없다. 남자든 여자든 능력과 자질을 갖췄다면 그에 합당한 기회와 처우를 하는 것이 마땅한 시대가 된 것은 과거처럼 남자의 삶에 종속되어 인내하며 살아가는 것이 더 이상 미덕이 아니게 된 것이다. L여인의 손녀딸은 과거 전통적인 관념으로는 걱정이 되긴 하지 마는 이름으로 사주기운의 부족함을 보완하고 다가오는 대운과 세운의 운기를 살피면서 기도와 방편을 해준다면 자신의 개성과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현 시대에 맞는 커리어우먼이 될 것이다. 다만 일주에 보이는 현침살(懸針殺)은 그 작용력에서 도화살과 유사하다고 보이고 있다. 도화도 열 두 도화가 있어 사주가 좋게 흐르는 경우에는 만인에게 호감을 사는 인기인이나 유명인의 직업에 해당되지만 혹여 관살이 혼잡하며 지지에서 충을 맞는 사주라면 여자의 경우 흔히 말하는 접대부 분야의 서비스업종에서 활동할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일주에 건 록이 있으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성 싶었다. 이름을 잘 짓고 운을 잘 살펴서 인생설계에 잘 참고하는 일만 남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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