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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격화되는 G2 무역분쟁, 명절 이후에도 "관망세 예상"

3분기 실적개선주 매수 전략 유효

추석명절을 앞둔 주식시장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G2(미국·중국)의 무역분쟁이 격화되는 양상을 모이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은 4분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지수보다는 개별 종목이 오르는 '종목 장세'가 예상됨에 따라 실적 증가세가 뚜렷한 상장사를 주목하고 조언했다.

◆ 끝나지 않은 G2 싸움

18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 전일 대비 5.97포인트(0.26%) 상승한 2308.98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이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면서 주식시장도 눈치보기 장이 이어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2000억달러(약 224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4일부터 10% 관세를 적용하고 내년부터 관세율을 2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으로 들어오는 중국산 제품의 절반 가량에 고율의 관세가 부과되는 셈이다.

미국 증시도 크게 흔들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보도된 이후 정보기술(IT) 관련주와 소비재 관련주 등에서 대거 매도세가 나왔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4.25포인트(1.43%) 떨어진 7895.79에 장을 마감하면서 7월 말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對)중 무역 의존도가 24.5%(2017년)로 높은 한국 역시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소 11월까지 무역분쟁 이슈를 끌고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한국 증시는 그때까지 관망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믿을 건 실적주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전문가들은 4분기에도 지수보다 개별 종목이 오르는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업종 대표 기업과 실적이 좋아지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중순부터 3분기 실적 시즌 돌입을 앞두고 종목별 주가 흐름이 차별화될 것"이라며 "실적호전주 위주의 접근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외국인은 9월 들어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종목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9월 이후 17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카페24(331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216억원), 와이솔(137억원) 등을 많이 사들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248.5%, 76.2%, 3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이다.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제약·바이오 업종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제약·바이오 업종의 경우 바이오기업 회계감리 불확실성 완화, 외국인 패시브자금 유입, 코스닥 활성화 정책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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