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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정용진표 '남자들의 놀이터'는 쑥쑥 성장중

정용진표 '남자들의 놀이터'는 쑥쑥 성장중

일렉트로마트·쇼앤텔, 남성 고객 사로잡아

죽전점 일렉트로마트에 게이밍 기어 전문 매장 오픈

일렉트로마트 죽전점 게이밍 매장/이마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유통업계 '큰 손'으로 떠오른 남성 공략에 힘쓰고 있다.

남성들을 위한 전문적인 공간을 마련해 필요한 정보 제공부터 체험까지 할 수 있게 꾸며 결국에는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것. 정 부회장의 야심작으로 꼽히는 '남자들의 놀이터' 이마트의 '일렉트로마트(ELECTRO MART)'와 남성 전문 편집샵 '쇼앤텔(show&tell)'이 대표적이다.

일렉트로마트는 체험형 가전매장으로 2016년 문을 열었다. 드론, 3D프린터, 액션캠 등의 체험존과 애플샵(애플 프리미엄 액세서리 전문숍), 음향체험 시네마존, 프리미엄 존(삼성·LG·밀레등 전문숍)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가전제품들은 고가의 상품이 대부분이고, 상품의 실구매자가 남성이기 때문에 일렉트로마트는 이마트 전체 매출 견인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일렉트로마트는 지난해 전년 대비 106.9%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1∼6월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79.3% 증가했다. 올해 연 매출 목표인 5000억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 말까지 일렉트로마트를 32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일렉트로마트 VR 체험 공간/이마트



이마트는 21일 죽전점 일렉트로마트에 처음으로 55평 규모의 게이밍 기어(Gear) 전문 체험매장을 연다.

한 때 청소년들과 일부 마니아층에 국한됐던 PC게임 취미가 국적, 연령, 성별과 관계없는 대중적 e스포츠로 발전하면서 게임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했다. 실제로 e스포츠가 2018년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게임용품 시장은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번에 여는 게임 전문 매장은 게이밍 기어 전문 브랜드인 '로지텍(Logitech)'과 '아수스(ASUS)'를 비롯해 중국 가전 브랜드 '샤오미(Xiaomi)' 등 3개사의 브랜드존과 '쿠거', '제닉스', '스카이디지탈', 'ABKO', '레이저' 등 주변기기 브랜드존으로 구성된다.

상품은 총 180종으로 키보드 60여종, 마우스 60여종, 헤드셋 30여종, 기타 액세서리 30여종으로 이뤄진다. 키보드/마우스는 3~15만원, 헤드셋은 2~12만원선으로입문자부터 준전문가까지 골고루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가격대로 상품을 구성한다.

고객들이 상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매장을 꾸미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프로게이머처럼 '배틀그라운드' 등 실제PC게임 플레이를 해볼 수 있도록 총 14대 규모의 게임 체험존을 마련하고 실제 프로게이머팀이 경기 중 사용하는 의자와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을 갖춰 게임팬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해소할 예정이다.

쇼앤텔/이마트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스타필드 하남점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남성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쇼앤텔'을 오픈했다. 일렉트로마트가 가전제품 전문관이었다면, 쇼앤텔은 남성 패션 전문관이다.

매장에는 의류 및 잡화, 악세서리, 그루밍 용품, 피규어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이 진열돼있다. 듀칼스(DOUCAL'S), 프라디(FRADI), 모르가노(MORGANO) 등 이탈리아 브랜드와 보머 오리지널(BOMBERS ORIGINAL), 파카 런던(PARKA LONDON) 등 영국 브랜드를 비롯해 국내외 약 50여개의 참신한 브랜드 상품을 소개한다.

이마트가 남성 라이프스타일 편집샵을 오픈한 이유는 매장에서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과 패션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함이다.

의류부터 소품, 선물용품까지 다양하게 갖춰진 매장을 둘러봄으로써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고 트렌드도 파악할 수 있는 진짜 '남자들의 놀이터'를 선보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이달 중 스타필드 고양에 세번째 매장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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