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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가을 환절기 호흡기 건강 지키는 생활 습관은?

/픽사베이



가을 환절기 호흡기 건강 지키는 생활 습관은?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호흡기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환절기에는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각종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쉽다. 기관지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살펴보면 9월부터 11월에 사이에 비염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절기에는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등으로 면역력을 키우고, 생활 속 환경 위생 관리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가정 내청결 관리를 신경 써야 집먼지 진드기로부터 생기는 알레르기나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피할 수 있다.

환절기라도 낮 동안 더위가 지속돼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사용하는 가정이 많다. 기온이 떨어지는 밤에도 추위 때문에 창문을 닫고 잠을 자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환기에 신경쓰지 않으면 실내 이산화탄소와 주방의 휘발성 화합물로 내부 공기가 오염될 수 있다. 그래서 환절기에는 외부의 신선한 공기와 순환될 수 있도록 수시로 환기해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해야 한다. 단, 잠들어 있는 동안 체온이 떨어져 아침에는 한기로 인한 감기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기상 후 1시간 뒤에 환기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베개와 이불커버, 침대 패드는 최소 2주에 한 번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세탁하고, 건조시킬 때에는 햇볕에 널어 살균 소독하면서 말려 관리한다. 침구는 화학 소재 보다 천연 소재의 침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학 소재의 침구는 정전기 발생이 잦아 먼지와 집먼지 진드기를 끌어들일 수 있으므로 투습성이 좋고 위생적인 면, 텐셀, 모달 등의 친환경 섬유 침구 사용을 추천한다.

환절기에 적당한 운동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지만, 땀을 많이 흘릴 수 있어 체온 유지에 소홀하기가 쉽다. 목 주위의 온도와 습도가 갑자기 변하면 호흡기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실내에서 천천히 운동량을 늘리고, 땀을 흘린 뒤에는 마르기 전에 바로 씻어야 한다. 야외 활동이 불가피하다면 새벽 시간대는 피하고 얇은 옷을 겹겹이 입어 보온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마른 기침 증상으로 목이 간지러워 일부러 기침을 세게 하거나 '큼큼' 하는 소리를 내며 목을 가다듬는 행위는 목 점막을 혹사시키는 행위다. 목 안 쪽이 간지러울 때는 수건을 따뜻한 물에 적신 뒤 코와 입에 따뜻한 김을 쐬는 '온습포 찜질'로 완화할 수 있다. 그 외에 멘톨 성분의 사탕을 먹거나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면 기관지의 피로를 줄이고 호흡기 점막의 건조함을 해결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환절기에 잘 걸리는 감기는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졌을 때 각종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며, 단순하지만 만만하게 볼 병은 아니다"며 "특히 이 시기에 어린이나 노약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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