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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文 대통령 '평양 정상회담'에 이재용 부회장등 4대 그룹 대표 '동행'

정치권선 이해찬·정동영·이정미 대표만 수락…공식수행원은 서훈 원장등 14명



문재인 대통령의 오는 18~20일 '평양 정상회담'에 최태원 SK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4대 그룹 대표가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한다.

정치권에선 이해찬 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정상회담 동행을 수락했다. 남북정상회담에서 정당 대표들이 함께 가는 것은 처음이다.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공식수행원 14명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 명단을 발표했다.

공식수행원으로는 정부를 대표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재현 산림청장이, 그리고 청와대에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주영훈 대통령경호처장, 김의겸 대변인, 김종천 의전비서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이 문 대통령을 보좌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나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추석을 앞두고 민생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정상회담 공식수행원에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접경지역을 대표하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순방에 동행한다.

경제계에선 4대 그룹 대표 외에도 이재웅 쏘카 대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을 비롯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 이동걸 산업은행 총재가 이름을 올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007년 등 과거 남북정상회담에서도 4대 기업을 비롯해 경제인이 많이 동행했다. 하지만 더 많이 모시고 싶었지만 전체 대표단 인원이 줄어들면서 제약이 있었다. 경제단체도 더 많이 포함시키려했지만 숫자 제한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자문단 및 학계에선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이현숙 여성평화외교포럼 명예대표,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 등 정상회담 원로 자문단도 함께 할 예정이다.

노동계와 시민사회에선 김주영·김명환 양대 노총 위원장, 이기범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함께 한다.

임종석 실장은 "국민 통합과 종교 교류 차원에서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원택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이홍정 KNCC 총무,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 등 대표적인 종교계 인사들도 특별수행원으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선 ▲나의 북한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인 유홍준 교수 ▲2034년 월드컵 남북공동개최를 제안한 차범근 감독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북측 리분희 선수와 남북탁구 단일팀을 이뤘던 현정화 감독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주장이었던 박종아 선수 등이 문 대통령과 함께 평양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아울러 가수 지코, 에일리, 작곡가 김형석씨도 이번 수행단에 참가해 평양에서 '평화의 화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양양중학교 3학년 김규연 양과 대학생인 이 에스더 양도 명단에 포함됐다.

김규연 양은 북에 계신 큰할아버지께 보낸 손 편지가 공개돼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준 바 있고, 통일부 대학생기자단인 이 에스더 양은 현재 왕성한 취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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