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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석연휴 시립묘지 성묘객 위해 '무료순환버스' 운영

순환버스 탑승장소./ 서울시설공단



서울시설공단은 추석 연휴 시립묘지를 방문하는 성묘객들을 위해 무료순환버스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용미리 무료순환버스는 22~25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약 2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운행구간은 용미리 1묘지는 '옥미교'에서 '왕릉식 추모의집', 용미리 2묘지는 'K할인마트'에서 '용미리 2묘지 주차장' 구간이다.

아울러 공단은 시립묘지를 방문한 시민 편의를 위해 임시제례단 29개와 간이화장실 19곳, 임시안내소 2곳, 음수대를 추가 설치해 운영한다.

연휴 기간 용미리, 벽제 시립묘지 등 16개 장사시설에는 공단 직원 400명이 특별근무한다. 상습 정체 구역에는 교통경찰 200명이 투입된다. 공단은 성묘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22~24일을 피해 방문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용미리로 가는 버스 노선은 지난 2017년 11월 1일부로 변경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기존 703번 버스가 774번으로 변경됐다. 노선은 '서울역~용미리 묘지'에서 '불광역~용미리 묘지'로 단축 운영되고 있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용미리 묘지 등 서울시립묘지에 성묘객 약 17만명과 차량 5만여대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서울시설공단은 성묘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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