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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양극재 이어 접착제까지…LG화학, 자동차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최종수정 : 2018-09-13 15:14:41

충북 청주에 위치한 LG화학 오창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모습. LG화학
▲ 충북 청주에 위치한 LG화학 오창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모습. /LG화학

LG화학이 자동차 소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와 양극재에 이어 자동차용 접착제까지 직접 생산하는 등 자동차 포트폴리오 강화에 적극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화학은 자동차용 접착제 전문 업체인 미국 유니실의 지분 100%를 유니실 모회사인 쿡엔터프라이즈로부터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자동차용 접착제는 차체를 조립할 때 기존 나사나 용접이 하는 기능을 보완·대체해 차량 경량화에 기여하는 제품이다.

전세계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5조1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오는 2020년에는 6조5000억원, 2023년에는 8조4000억원까지 연간 약 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유니실 인수로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자사의 원재료 기술력을 더해 '고기능 접착 재료' 분야도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이번 유니실 인수를 통해 또 하나의 자동차 소재 사업을 추가하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자동차용 접착제는 차량 경량화 추세로 성장세가 높은 유망 소재사업"이라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LG화학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완성차업체 빈패스트사와 향후 전기차, 전기버스, 전기스쿠터 등 다양한 제품에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또 LG화학은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및 핵심 원재료인 '양극재'도 생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LG화학은 중국 난징에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을 결정, 2019년 10월께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으며 총 투자금액은 2조3000억원에 달한다.

신설 공장에서는 전력저장장치(ESS)용 배터리와 소형 전지도 함께 생산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LG화학이 2023년까지 생산량을 점차 늘려 연간 32GWh의 생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기차 50만 대에 들어가는 수준이다. 지난해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4.7GWh)보다 여섯 배 이상 많은 규모다.

공장에는 16개 전기차 배터리 라인, 3개 ESS 배터리 라인, 4개 소형 전지 라인 등 총 23개 생산 라인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현대차투자증권 강동진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은 그간 적자사업부였던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향후 흑자로 전환하면서 명실공히 세계 최고 전기차 배터리 셀 사업자로 각광받게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외에도 LG화학은 자동차 내외장재로 사용되는 고기능성 소재인 'ABS'와 'EP', 자동차 내외장 및 전기차 배터리용 접착 테이프도 생산 중이다.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생산 능력을 넓혀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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