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업계

GS건설, 세계 최초의 경사주탑 현수교 노량대교 완공

세계 최초 경사 주탑 현수교인 노량대교가 순수 우리 기술력로 완성됐다.

GS건설은 경남 남해군과 하동군을 연결하는 노량대교를 9년간의 공사끝에 마침내 13일 오후 6시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노량대교는 총 연장 3.1㎞의 '고현~하동IC2 국도건설사업' 내에 속한 교량이다.

특히 우리 기술로 만든 세계 최초의 경사 주탑 현수교로 주목을 받고 있다. 노량대교(주경간 890m)는 국내에서 이순신대교(주경간 1545m)와 울산대교(주경간 1150m)에 이어 세 번째로 주경간이 길다. 게다가 주탑을 육상에 둔 현수교로 설계해 청정해역의 해양 생태계 파괴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해 주목된다.

노량대교



노량대교는 노량대첩이 벌어진 곳으로 이순신 장군의 전술인 학익진을 모티브로 학이 날개를 활짝 핀 이미지를 형상화한 주탑과 케이블을 적용, 승리(Victory)의 역사를 담아 세계 최초로 V자 모양의 경사 주탑을 형상화했다.

주탑 높이가 무려 148.6m로 건물 50층 높이며, 보통 수직 주탑이 일반적이나 주탑에 8도의 경사각을 적용해 세계적인 기술력과 공사비 절감, 경관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GS건설이 노량대교에 3차원 케이블을 적용한 것도 타정식 현수교로서 세계 최초다. 노량대교는 바다 위 해상에 거대한 현수교를 짓는 고난이도 공사임에도 불구하고 9년간의 긴 공사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재해도 없었다. 또 3D 모델링을 이용한 프리콘(Pre-Con, Pre Construction) 기술을 적용, 'GS건설 인프라 VDC (Virtual Design and Construction) 플랫폼'을 현장에 적용했다.

노량대교는 남해고속도로, 대전~통영고속도로, 완주~순천고속도로와의 연결망이 형성돼 남해안권 연계 도로망이 확충됨으로써 지역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서울, 제주, 부산에 이은 국내 제4대 관광거점으로 개발 중인 남해안 해안루트(고흥~거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 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 및 국토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병우 GS건설 인프라수행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적용된 경사 주탑과 3차원 케이블을 순수 우리 기술력으로 완공, 노량대교는 국내 토목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했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