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사이판 관광객 100만시대, 국내처럼 데이터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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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사이판 관광객 100만시대, 국내처럼 데이터 쓴다

최종수정 : 2018-09-12 11:42:30
SK텔레콤 홍보 모델들이 괌·사이판에서 국내 요금 수준으로 데이터, 음성 로밍을 이용하고 멤버십 할인을 받는 T괌·사이판패스 를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 SK텔레콤 홍보 모델들이 괌·사이판에서 국내 요금 수준으로 데이터, 음성 로밍을 이용하고 멤버십 할인을 받는 'T괌·사이판패스'를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괌·사이판 방문자 수는 지난해 기준 연간 1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인이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많이 가는 여행지로 부상했다. SK텔레콤은 일곱 번째 고객가치혁신 일환으로 해외로 눈을 돌렸다. 오는 19일부터 SK텔레콤 이용자들은 국내에서 쓰고 있는 데이터 요금제를 괌·사이판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2일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T괌·사이판패스 출시를 통해 모든 고객이 로밍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실제 그간 로밍 요금제 개편을 통해 올해 로밍 가입자가 20%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SK텔레콤이 내놓은 'T괌·사이판패스'는 괌·사이판에서 국내 요금 수준으로 데이터, 음성을 이용하고 멤버십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지에서 데이터, 문자만 이용하면 별도 로밍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 T플랜 '라지'에 가입해 월 기본 제공량 100GB를 사용하고 있다면 괌·사이판에서도 100GB를 그대로 쓸 수 있는 식이다. 기본 제공량을 소진해도 400Kbps 속도로 추가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가족공유, 선물하기, 리필하기 등을 통해 타인에게 받은 데이터는 SK텔레콤 전산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초부터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9일부터는 음성통화도 매일 3분간 무료로 제공한다. 이후 국내 요율이 적용된다. 문자는 무료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괌·사이판 패스 그래픽. SK텔레콤
▲ 괌·사이판 패스 그래픽. / SK텔레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괌·사이판 이통사인 IT&E에 약 35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SK텔레콤과 IT&E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국의 이용자들이 해외에서 서비스를 부담없이 이용하도록 했다. 또 방문객이 자주 찾는 주요 도심, 여행지를 중심으로 현지 네트워크 속도, 품질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통신 품질은 국내와 비교해 전체 가입자 수나 트래픽 규모, 주파수 환경 등이 달라 동영상 시청을 할 때 화질이 떨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추가 시설을 통해 기존 대비 2배 이상 품질을 개선했다"라며 "동영상 서비스할 때도 불편없이 이용하도록 개선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괌·사이판에서도 T멤버십을 사용해 여행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 지난 4월 멤버십 개편으로 모든 멤버십 등급에 연간할인제도가 폐지돼 해외에서도 할인받을 수 있다.

우선 괌 공항, 사이판 도심에 있는 'SKT 웰컴데스크'에 방문하면 T멤버십 할인 정보가 담긴 지도를 받을 수 있다. T멤버십으로 '버젯렌터카'에서 예약하면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렌터카를 빌릴 수도 있다. 하드락카페(괌), 씨그릴(괌), 서프클럽(사이판), 부바검프(사이판) 등 현지 맛집에서는 인기 메뉴를 최대 30% 할인 받을 수 있다. 괌, 사이판 각각 30여개의 일반 식당에서도 10% 할인이 적용된다. 유명 쇼핑몰 T갤러리아의 상품권은 미화 500달러 내에서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주요 관광지도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T괌·사이판패스' 출시 프로모션으로 오는 19일 추석 연휴부터 12월 말까지 괌·사이판에 방문하는 모든 SK텔레콤 고객에게 매일 데이터 1GB를 무료로 제공한다.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면 4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별도 가입절차 없이 괌·사이판을 방문해도 자동 적용된다.

괌과 사이판 외의 다른 해외 지역 확대 계획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해외 사업자와 고객 수, 트래픽과 대가가 다 달라 일률적으로 적용하기에는 어렵다"며 "해외 사업자와 도매대가 요율 협상을 진행하는 등 국가와 지역에 따라 혜택을 주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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