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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창업을 위한 원칙 '아이템'

/고을래이베리코흑돼지



/일차돌



/돈까스잔치



/카페띠아모



성공 창업을 위한 원칙 '아이템'

최근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소비심리마저 추락하고,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자들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나홀로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증가하는 한편 도소매·음식숙박업 대출도 크게 증가했다.

그 어느때 보다 성공 창업을 위한 아이템 선택이 중요한 시기다. 특히 성장 가능성, 투자대비 수익성 등을 고려해 창업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

11일 통계청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6월 166만2000명에서 165만9000명으로 3000여명 줄었다. 반면 고용원이 없는 나홀로 자영업자는 403만9000명에서 404만2000명으로 증가했다.

대출도 제조업 등에 비해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도소매·음식숙박업 대출은 올해 2분기 기준 1분기보다 6조원 늘었다.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8년 2분기 이후 최대치다.

박민구 두드림창업경제연구소장은 "성공 창업을 위한 첫 번째 원칙은 아이템 선택"이라며 "지금의 인기보다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투자 대비 수익성, 경기 영향을 받는 정도, 타깃 고객층의 범위 등을 따져본 후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결국 창업자가 좋아하고 즐겨야만 오랜 기간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대표적인게 육류 아이템이다. 남녀노소 폭넓은 고객층에 경기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높은 인건비와 원재료 부담에 따른 수익성과 앞으로의 지속 가능성이다. 이에 대해 박 소장은 "차별화된 품질과 원팩시스템 도입 등으로 원가 부담을 낮추고 수익성을 개선한 브랜드도 많다"라며 "본사의 물류공급을 살펴보면 선택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프리미엄 돼지고기전문점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고을래 이베리코흑돼지는 낮은 원가 비율과 높은 수익률이 장점이다. 고을래 이베리코흑돼지 관계자는 "원부자재 비율을 35% 이내로 낮춰 가맹점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라며 "돼지고기를 숙성 후 진공포장해 각 가맹점에 공급하는 본사의 체계적인 물류시스템으로 인해 초보자도 쉽게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고을래 이베리코흑돼지의 주메뉴는 세계 4대 진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베리코흑돼지와 제주흑돼지다.

고깃집 창업은 인건비 부담이 크다는 인식을 깬 차돌박이전문점 일차돌도 안정적이며 낮은 가격에 차돌박이를 공급하면서 높은 마진을 남길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일차돌 관계자는 "원팩 시스템으로 전문 주방인력이 필요없어 인건비를 최소화시켰다"라며 "경기불황에도 창업하려는 예비창업자를 위해 가맹비와 교육비, 오픈물품비, 오픈홍보대행비, 계약이행보증금, POS, 로열티를 면제하는 7무 창업을 실시중에 있다"고 말했다.

잔치국수와 돈까스를 협업한 돈까스잔치도 높은 투자대비 수익성과 안정적 메뉴 운영으로 올해 창업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돈까스잔치의 베스트 메뉴는 잔치국수에 돈가스가 올라가 고소한 풍미를 자랑하는 돈잔국수와 새콤달콤한 비빔국수에 돈가스가 올라간 돈비국수다. 돈까스잔치 관계자는 "식사 후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도록 '순심이네 단팥빵'도 숍인숍(shop in shop)으로 함께 런칭이 가능해 매출의 안정성을 높였다"라고 전했다.

커피전문점은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이다. 문제는 시장 성장에 맞춰 브랜드도 수없이 많다는 점이다. 레드오션으로 평가되면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게 커피 이외의 메뉴를 부각시키는 디저트카페다. 대부분의 디저트카페가 브런치 등을 내세운 반면 카페띠아모는 홈메이드 젤라또를 부각시키면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개척에 나섰다. 카페띠아모의 젤라또는 천연재료로 매장에서 매일 직접 만드는 수제 아이스크림이다. 맛과 건강을 생각하는 여성부터 노년층까지 폭넓은 고객 사랑을 받고 있다. 창업자의 자금 여력에 맞는 맞춤형 매장 오픈이 가능하다는 점도 창업자에게는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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