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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 8K TV 판매 눈 앞…디스플레이업계 수혜 볼까

삼성전자 QLED 8K TV. /삼성전자



LG전자 8K OLED TV. /LG전자



삼성전자가 내달부터 8K급 고화질 TV 판매를 내달부터 시작할 예정이어서 TV패널을 공급하는 디스플레이 업체에도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8K TV 판매에 돌입하며 LG전자는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상용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LG전자의 8K TV패널은 각각 삼성·LG디스플레이가 공급한다. 8K TV가 양산될수록 각 사의 디스플레이 호실적도 관측되는 이유다.

11일 IB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부터 8K 고화질 TV판매량이 본격적으로 증가, CE부분 실적이 반등하면서 디스플레이 업계도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8K는 현재까지 주로 판매되는 4K보다 해상도가 4배 높아진 고화질 TV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최근 유럽 가전전시회에서 8K QLEDTV를 공개한 뒤 강력한 마케팅을 시작했다"며 "콘텐츠가 없는 상황에서도 업스케일링 기술로 8K TV의 구매 매력을 부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8년 연말부터 8K TV 수요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진영의 8K 대응이 당장 어렵기 때문에 QLED TV 수요가 증가할 것이고 관련 업체들에게 수혜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TV패널의 주요 공급업체는 삼성디스플레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의 8K TV 출시와 QLED TV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올 연말께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IB업계 전문가는 전망하고 있다.

LG전자도 최근 8K 88인치형 OLED TV를 공개하며 프리미엄 대형TV시장 선점에 나섰다. 본격적인 판매 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삼성이 내달부터 판매에 나선 만큼 경쟁사인 LG 또한 비슷한 시기에 출시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LG전자의 TV패널 역시 LG디스플레이가 주로 공급한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최근 독일에서 진행된 IFA2018에서 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TV 모두 8K로 만들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로서는 8K 콘텐츠가 부족한 점이 시장 확산에 장애물로 남아있지만 8K 시장이 확산될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글로벌 업계 1위 삼성이 저해상도 영상을 8K 수준 고화질로 변환해 주는 AI 화질 변환 기술을 선보이면서 8K 콘텐츠 부족 문제 또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 부족 문제가 보완되면 8K TV 시장이 커질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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