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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사, 택배 등 서비스업도 KS인증 받는다

정부가 국민생활과 밀접한 이사, 택배, 등 4개 서비스업을 KS(한국산업표준)인증 대상으로 신규 지정하기로 했다.

KS인증제도는 품질경영을 통해 양질의 제품(서비스)을 생산(제공)함으로써 소비자를 보호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1961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인증 기업은 제품, 포장, 보증서 등에 KS를 표시해 홍보할 수 있고, 정부 조달 시 우선구매 등의 혜택을 부여 받는다.

서비스 KS인증은 2008년부터 KS인증을 시작해 현재는 콜센터, 시설관리, 건축물 청소, 장례식장, 시설 서비스 등 10개 분야 105개 사업장이 인증을 취득·유지하고 있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이달 12일부터 이사, 택배, 시장·여론조사, 컨벤션 등 4개 서비스 업종이 KS인증 분야로 신규 지정된다.

정부는 이번 신규 지정으로 이사·택배 이용 시 물품 훼손과 분실 등에 따른 분쟁 감소, 시장 및 여론조사의 신뢰성과 전문성 향상, 컨벤션 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이사와 택배는 물품 훼손과 분실, 추가요금 요구 등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빈발한 생활 밀착형 업종이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이사와 관련된 불만·피해 상담이 매년 70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택배 또한 2017년 기준, 소비지원에 접수된 계약 불이행, 물품 분실, 변질, 훼손 및 파손, 배송지연 등과 관련된 상담건수가 1만356건에 이른다.

국표원 관계자는 "앞으로 KS인증 업체는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손상 및 분실에 대한 피해보상 등의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및 여론조사 업종도 데이터를 수집·기록·분석하는 과정에서 정확성과 과학성이 요구되는 업종이나 질보다 양에 초점을 맞춘 통계, 생산 등으로 인한 신뢰 하락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KS인증 업체는 조사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체계적인 조사 프로세스를 통해 양질의 조사결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응답자의 권리 보호와 정보보안 사고 예방에도 힘쓰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컨벤션 업종 또한 향후 전문인력과 시설관리, 안전관리, 불만처리 및 피해보상 체계를 갖춘 KS인증 업체로부터 양질의 컨벤션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허남용 국표원 원장은 "서비스 KS인증은 기업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일관되게 유지하도록 해 궁극적으로 서비스 산업을 성장시키데 기여 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생활과 밀접한 서비스 업종의 KS인증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사·택배 등 서비스 KS인증 신청과 상담은 서비스 분야 KS인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www.ksmark.or.kr, 02-6009-4656)에서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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