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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14일 서소문역사공원서 '천주교 서울 순례길' 선포식 개최

서소문역사공원 공사 현장./ 중구청



서울 중구는 14일 서소문역사공원에서 '천주교 서울 순례길'이 아시아 최초로 로마 교황청 공식 순례지로 선포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서소문역사공원 공사 공정률은 약 70%로, 지난달 말 골조공사가 완료돼 마감 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구는 11월까지 공원 조경 등 모든 외관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당초 구는 서소문역사공원의 준공 시기를 8월 말로 계획했으나 올여름 레미콘 공급 부족 현상과 보강공사로 공기를 3개월 연장했다.

서소문역사공원은 지하 4층~지상 1층, 연면적 2만4700㎡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은 현재 서소문공원을 리모델링해 역사공원으로 꾸미고, 지하에는 역사전시실, 기념전당, 추모 공간,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공사에는 총 565억원이 투입됐다.

조선시대 서소문 밖 저잣거리였던 서소문공원은 국가 행형장으로 사용됐다. 사회 변혁가 등 많은 사람들이 처형됐다. 특히 조선 후기에는 천주교도들이 다수 희생됐다.

구는 서소문역사공원이 '천주교 서울 순례길'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순례길은 서울 곳곳에 남아 있는 순교성지와 천주교 관련 사적지를 연결한 도보코스로 절두산~서소문~새남터~명동성당~가회동성당을 잇는 27km 구간이다.

14일 오전 10시 서소문역사공원 사업현장에서는 '천주교 서울 순례길'에 대한 로마 교황청 공식 순례지 승인 선포식이 개최된다. 선포식에서는 교황청 공식 순례지 증서 전달, 축하 미사, 교황 축복장 수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서소문역사공원이 주민의 휴식처이자 종교, 역사, 문화 등 여러 의미에서 사랑받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막바지 건립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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