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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쌍용건설, 말레이시아·두바이서 단독 수주…4200억원 규모

2018 말련 Oxlry Towers 조감도./쌍용건설



쌍용건설이 말레이시아와 두바이에서 총 4200억원(미화 3억80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10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말레이시아 옥슬리 타워즈(Oxley Towers)와 약 3500억원(미화 3억1000만 달러) 규모, 두바이 안다즈 호텔(Andaz Hotel)과 약 700억원(미화 6000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말레이시아 옥슬리 타워즈는 쿠알라룸푸르의 최고 중심인 KLCC(Kuala Lumpur City Centre)지역에 최고 339m 높이의 초고층으로 건설될 3개 동의 복합건물이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8월 입찰 제안서 제출한 뒤 기술제안과 VE(Value Engineering)를 통한 원가절감 방안 등에 대한 종합심사를 거쳐 중국 대형건설사 등을 따돌리고 수주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쌍용건설이 말레이시아에서 시공한 세인트레지스 랑카위 호텔과 르누벨 레지던스, 다만사라 시티2 등을 통해 입증한 기술력과 시공능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프로젝트의 발주처는 싱가포르 부동산개발 회사인 옥슬리 홀딩스(Oxley Holdings)의 자회사(Oxley Rising Sdn Bhd)다. 옥슬리 홀딩스는 싱가포르, 영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부동산 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세계적인 디벨로퍼다.

안다즈 호텔은 쌍용건설이 두바이에서 두바이투자청(ICD)이 아닌 다른 발주처로부터 수주한 첫 프로젝트다. 쌍용건설은 입찰 과정에서 최저가를 제시하지 않았음에도 기술력과 호텔시공 실적 등 종합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호텔의 발주처인 Wasl LLC는 두바이 정부의 부동산 자산을 개발·관리하는 공기업으로, 두바이에서만 14개 호텔과 약 2만5000개의 아파트 및 상업용 부동산을 소유·관리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들은 단순 가격 입찰이 아닌 기술제안과 시공실적, 기술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입찰을 통해 거둔 성과라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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