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열린 국제 공작기계 전시회 'IMTS 2018'에 참가한 현대위아의 부스 조감도/현대위아 제공
현대위아가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에서 새로운 공장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였다.
현대위아는 10일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 국제공작기계 전시회 'IMTS 2018'에서 첨단 공장자동화 시스템과 공작기계 신제품 5종 등 총 11종의 공작기계를 공개했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운 공장자동화 시스템 'PLS'를 선보였다. PLS는 작업자가 해야 하는 가공물의 이동과 적재를 자동으로 해결하는 시스템이다. 공작기계가 가공을 한 뒤 PLS를 이용해 적재공간으로 제품을 옮기고, 새로운 가공 소재를 공작기계에 올려 다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현대위아는 작업자가 최대한 편리하게 가공작업을 할 수 있도록 PLS를 구성했다. 우선 PLS에 딸린 운영모니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팔레트의 움직임과 적재 현황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PLS와 연결된 공작기계가 어떤 가공을 진행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생산 스케줄링을 조절과 공작기계 공구관리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국내 공작기계업체 중 최초로 ISO(국제표준화기구)의 '디지털 트윈 제조기술'과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iRiS'도 선보였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제네시스 차량을 함께 전시한다. 현대위아의 공작기계로 제네시스의 자동차 부품을 가공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고 정밀 가공 기술을 알린다는 생각이다.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은 "현대위아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로 국내 스마트팩토리와 공장자동화 시장을 이끌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북미 지역에 우리의 높은 기술력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