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16명이 10억원의 피해…끊이지 않는 보이스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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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16명이 10억원의 피해…끊이지 않는 보이스피싱

최종수정 : 2018-09-10 12:00:00
 금융감독원
▲ /금융감독원

보이스피싱 피해가 끊이질 않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매일 116명이 10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규모는 18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7%나 급증했다. 매일 116명의 피해자가 10억원의 피해를 당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 말 기준 피해액은 2631원으로 이미 지난해 1년간 피해액 2431억원을 넘어섰다.

규모의 차이는 있으나 전 연령대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40·50대가 99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20·30대와 60대 이상이 각각 425억원, 350억원이다.

신규 또는 저금리 전환대출을 가장해 수수료나 대출금을 가로채는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비중이 70.7%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검찰·경찰 등 정부기관을 사칭하거나 자녀 납치 등을 가장해 돈을 가로챘다.

주춤했던 대포통장도 다시 늘었다.

올해 상반기 중 발생한 대포통장(보이스피싱에 이용되어 지급정지된 계좌)은 2만685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과 금융권은 공동으로 10월 한 달간 '보이스피싱 제로(Zero)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습적으로 대포통장으로 이용되는 계좌의 명의인 정보(성명, 등록횟수, 계좌개설 기관 등)는 금융권과 공유를 강화하고, 고액현금을 인출할 때 실시하는 현행 문진제도도 보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간회사와 협업해 인공지능(AI) 앱을 통해 사기범의 음성 탐지 후 즉시 통화를 차단하는 시스템도 구축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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