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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인니 수력발전 MOU 등…"발전·인프라 시장 확대 발판"

최종수정 : 2018-09-10 10:44:17
현대엔지니어링이 10일 인도네시아와 MOU 맺은 사업들의 위치도. 현대엔지니어링
▲ 현대엔지니어링이 10일 인도네시아와 MOU 맺은 사업들의 위치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에서 총 3건의 MOU 등을 체결, 현지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0일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한 기간 중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포럼'에서 '설핀도(Sulfindo) VCM & PVC 증설사업'과 '떼놈(Teunom) 수력발전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설핀도(Sulfindo) VCM & PVC 증설사업'은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반뜬주 메락(Merak)에 위치한 석유화학기업 설핀도 아디우사하(PT. Sulfindo Adiusaha)의 기존 공장을 증설하는 사업이다. 금융조달은 한국수출입은행이 전대금융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본계약 체결과 공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VCM의 연간생산량은 12만톤에서 37만톤으로, PVC는 11만톤에서 36만톤으로 대폭 늘어난다. 아울러 시설 현대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소재 생산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증설 및 고도화 공정은 기존공장은 그대로 운영하면서 새로운 기계장치 및 배관 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까다로운 공사"라며 "그럼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4월 태국에서 2900억원 규모의 '방착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동남아시아에서 증설·고도화 공정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떼놈(Teunom) 수력발전사업'은 인도네시아 아체주 떼놈강 일원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지 기업 떼레그라(Terregra Asia Energy)와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한 후 구체적인 협의에 나선다.

한국중부발전, 포스코건설 등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뽕께루(Pongkeru) 수력발전사업'에 대한 공동개발협약(JDA)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루우 띠무르(Timur)에 위치할 92MW급 수력발전소의 건설 및 운영을 위해 체결됐다. 완공 뒤에는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와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해 BOOT(Build, Own, Operate and Transfer)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에서 라자만달라 수력발전소, 200MW급 칼셀-1 석탄화력발전소, 칼셀텡-2 석탄화력발전소 등 이미 3개의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전력플랜트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에서 아사히마스 VCM 생산공장을 준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설핀도 사업도 적극 추진해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만들어 양국 경제협력과 신뢰관계 강화에 일조할 것"이라며 "특히, 국내 중소기업과 동반 진출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수출 확대에도 반드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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