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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삼성동으로 사옥 이전…정몽규 회장 "자율적 조직 돼야"

최종수정 : 2018-09-10 10:43:20
 왼쪽부터 HDC신사옥 사무공간, HDC신사옥 회의실. HDC
▲ (왼쪽부터)HDC신사옥 사무공간, HDC신사옥 회의실./HDC

HDC그룹의 지주사인 HDC가 그룹의 상징인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로 이전하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10일 HDC에 따르면 HDC는 HDC현대산업개발과 업무공간을 공유했던 용산 아이파크몰을 떠나 지난달 31일 삼성동 아이파크타워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지주사 업무를 시작했다. HDC는 지난 5월 1일 현대산업개발에서 분할·출범했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아이파크타워는 2011년 현대산업개발이 용산으로 이전한 후에 도 매각하지 않고 보유 자산으로 활용해 왔다.

지난 2004년 준공한 아이파크타워는 기술문명의 진보를 뜻하는 직선과 자연의 순환을 의미하는 원의 만남을 모티브로 설계한 오피스타워로, HDC가 추구하는 도전과 혁신의 철학을 담고 있는 공간이다.

정몽규 회장은 HDC의 사무실을 준비하며 자유로운 소통과 적극적인 협력이 발현될 수 있도록 설계부터 공간배치까지 진두지휘했다. 그는 "직원 스스로 사업가적 마인드를 갖고 자율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에자일(Agile)한 조직이 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HDC는 고정된 좌석부터 없앴다. 정형성에서 벗어나 1인, 2인, 4인 그룹으로 배치된 책상에서 직원들은 그날의 업무에 따라 자유롭게 팀을 구성해 일을 하게 된다. 자리에 따른 직급 구분이 없어짐에 따라 이로 인해 불필요한 보고가 줄어들고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또 회의실, 접견실 등도 소통과 협력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접견실에는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카페테리아와 더불어 편안한 소파와 원탁을 두어 보다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대형 테이블과 모니터를 배치해 회의장소로도 활용 할 수 있다. 대회의실과 연결된 중회의실은 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업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의자, 테이블 대신 소파로만 구성된 독특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러한 공간 설계는 HDC 출범과 더불어 'Fast & Smart(패스트&스마트) 기업'으로 변화의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정몽규 회장의 경영구상이 반영돼 있다. 본격적인 지주회사 체제 경영을 위해 그룹 전체의 협력과 소통이 보다 원활히 이뤄지고 지주사인 HDC에서부터 변화의 기업문화를 전파해 나가기 위해서다.

정 회장은 지주사 출범에 앞서 지난 연말 현대산업개발의 조직개편을 통해 자율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에자일(Agile) 조직을 도입한 바 있다. 그에 앞서 정 회장은 사무실의 파티션 높이를 낮추는 것은 물론 본부간의 경계도 최소화한 열린 사무공간을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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