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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인천시, 시민 주도의 도시재생 사업 추진 박차

-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2018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된 석남역 주변 (사진/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시민 주도의 도시재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지난 7월 새롭게 출범한 박남춘 시정부는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민과의 소통·협치 기반 마련과 인천형 도시재생 모델 수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시장 직속의 도시재생위원회를 설치하고, 정무부시장을 균형발전정무부시장으로 명명해 원도심 활성화를 총괄할 계획이다.

또 계획부터 운영까지 주민공동체가 중심인 '더불어 마을'을 조성하고, 빈집 정보 조회와 활용이 가능한 '빈집은행'을 구축한다.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5년 간 20개소 추진이 목표다.

- 공동체 기반 마을 정비'더불어 마을', 매년 10곳 이상

인천시는 원도심의 저층 주거지를 정비해 되살리는 소규모 마을 재생사업인 '더불어 마을'을 매년 10곳 이상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마을'은 정비구역 해제지역이나 노후·불량 주택이 밀집된 저층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원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 활성화 계획을 세우고 주민 중심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마을을 가꿔나가는 사업이다.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초기 단계부터 시민의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등 주민들의 바람과 아이디어를 최대한 반영해 추진된다.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닌 기존의 마을을 보전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을 다시 살리는 주민 주도의 소규모 마을재생 사업으로, 민선7기 인천시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이다.

내년에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 예산 확대에 발맞춰 인천의 각 마을에 맞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매년 더불어 마을을 10곳 이상 조성할 계획이다.

빈집 활용 조성된 공용주차장(십정동)과 마을공원(송림동) (사진/인천시)



- 빈집 활용 아이디어 공유·활용 가능한 '빈집은행'

시는 또 원도심의 빈집에 대한 실태조사 및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빈집 정보를 조회하고 활용도 할 수 있는 '빈집은행'을 내년에 구축 한다.

시는 올 9월부터 인천 전역의 빈집 실태조사에 들어간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감정원과 '빈집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민들이 빈집 정보를 조회·활용할 수 있는 '빈집은행'을 구축해 운영 예정이다. 빈집의 소유자가 동의한 경우에 한해 빈집은행에 정보를 공개해 활발하게 빈집 활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다.

이와 함께 시·군·구, 한국감정원, LH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연구원 등과 함께 실무협의체를 꾸려 빈집관리 관계자와 긴밀한 협력체계로 우리 시 실정에 적합한 빈집활용, 민간의 활용을 유도하는 간접적인 지원정책, 빈집의 활용을 도모하기 위한 관련법령 개선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2018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된 석남역 주변 (거북시장 내부와 석남1동 전경) (사진/인천시)



- 인천 원도심 10곳 도시재생뉴딜 선정, 국비 908억 확보

또 지난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인천의 5곳이 선정된데 이어 올해 경인고속도로 일반화구간 주변인 석남역을 포함 5곳이 선정돼, 총 10곳 총 908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주민들과 적극 소통·협력하고,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맞춤형 사업으로 마을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속 성장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민협의체를 사업추진협의회로 확대 구성하고, 현장소통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주민들과 지속 토론하고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금년 7월에 경인고속도로 주변 3곳을 포함해 총 11개 사업을 정부 뉴딜 공모사업으로 신청했다.

그 결과 올해 정부의 뉴딜사업으로 경인고속도로 주변인 석남역 일원(서구 석남동 484-4번지, 21만3,392㎡)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와 시비 300억원을 투입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핵심 거점인 석남 체육공원 주변에 석남파크 플랫폼, 노후청사를 활용한 행정복합센터, 혁신일자리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기존 석남1동 행정복지센터 부지에는 공영주차타워와 지역 주민의 커뮤니티 공간 및 공동육아나눔터를 만들어 원도심에 부족한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거북시장 주변은 시장리뉴얼, 주차타워, 특화거리 조성 등 상생경제의 허브로 탈바꿈한다.

그 외 올해 광역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중구 신흥동 38-9일원 '신흥동 공감마을', 계양구 효성1동 169-112일원 '서쪽 하늘아래 반짝이는 효성마을', 강화군 강화읍 남산리 일원 '고려 충절의 역사를 간직한 남산마을',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일원 '백령 심청이마을' 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1,866억원이 투입되며 이중 재정사업비로 600억원(국비 300억, 시비150억, 군구비 150억)이 지원될 계획이다.

이로써 인천은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남동구'만수무강 만부마을', 서구'상생마을', 동구'패밀리-컬처노믹스 타운, 송림골' 부평구'인천을 선도하는 지속가능부평 11번가', 동구'다시, 꽃을 피우는 화수 정원마을'5곳과 올해 새롭게 선정된 5곳까지 총 10곳에 대해 시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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