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미래 연구소
잭 와이너스미스, 켈리 와이너스미스 지음/곽영직 옮김/시공사
3D 프린터로 인공 장기를 만드는 세상이 온다면 어떨까? 이제 술 몇 병 마시는 일로 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간을 하나 더 인쇄해 갈아 끼워버리면 될 테니까. 뇌와 컴퓨터를 연결해 원하는 정보와 지식을 클릭 한 번으로 내려받을 수 있게 된다면? 가까운 미래에 우리 삶을 근사하게 만들어줄 미래 과학 기술 10가지를 선별해 소개한다. 우주에서부터 지구로, 물질로, 마침내 당신에게까지 이어질 변화를 미리 만나보자. 460쪽. 2만5000원.
◆곁에 남아 있는 사람
임경선 지음/위즈덤하우스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간결한 문체로 담아내는 임경선 작가의 7년 만의 단편 소설집. 자신의 불완전함을 마주한 소설 속 인물들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겉으로는 한없이 차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살아가지만, 속으로는 온갖 복잡한 감정으로 요동치는 사람들. 이들의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을 담아냈다. 248쪽. 1만3000원.
◆최강의 멘탈
루이 S. 초카 지음/이지연 옮김/부키
여정을 시작하려면 끝이 어디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우리는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강조하기보다는, '어떻게' 집중할지를 가르치는 데 더 신경 써야 한다. 늘 해왔던 대로 한다면 같은 결과만 만들어낼 뿐이다. 인생의 결과가 달라지기를 원한다면,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 불확실하고 모호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멘탈 강화 기법을 담아냈다. 책은 자기 인생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비전과 끈기, 용기를 얻게 할 것이다. 224쪽. 1만4500원.
◆내 마음이 왜 이래
크리스토프 앙드레·프시콜로지 편집팀 지음/이세진 옮김/부키
프랑스의 심리학 전문 대중잡지 《프시콜로지》는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마음의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의 사연을 모았다.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으면서 일감을 또 받아오거나 옷이 마음에 들지 않는데도 사서 나오는 '예스맨'들. 결정 장애를 가진 사람과 거절을 못 하는 사람의 공통점은 자존감이 낮다는 거다.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마음의 문제가 왜 생겨난 것인지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마음은 단순하지 않다. 그래서 분석이 필요하다. '내 마음이 왜 이래'와 좀 더 농밀한 심리를 살펴보자. 변화는 이제부터다. 540쪽.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