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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일요일,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 운영··· "대중교통 이용해요"

차 없는 거리 구간./ 서울시



이번 주 일요일, 서울 세종대로에 차 없는 거리가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16일을 '차 없는 날'로 정하고, 10~16일을 차 없는 주간으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 항구도시 라로쉐에서 "도심에서 자가용을 타지 맙시다"는 시민운동으로 시작됐다. 현재 전 세계 47개국 2000여 도시에서 참여하고 있다. 시는 2007년부터 매년 '차 없는 날'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세종대로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단, 종로 동서 방향 차로는 정상운영된다.

교통통제는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시청~세종대로사거리~종로1가~을지로입구~숭례문~시청 구간에서 11시10분부터 12시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행사에는 시민걷기, 기념식, 친환경등급제 라벨 붙이기, 폐현수막을 활용한 대형그림 그리기, 무동력퍼레이드, 환경문화제, 40개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오전 10시부터는 각 자치구 시민실천단 등 환경단체 회원이 시청을 중심으로 사방에서 걸어서 행사장에 모이는 걷기행사가 진행된다.

오전 11시에는 신청사 서편 도로에서 '서울 차 없는 날' 기념식이 열린다. 박원순 서울시장, 김태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 위원장, 윤정숙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한다.

전기차·수소차에 친환경등급 라벨을 붙이는 퍼포먼스와 함께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폭 24m의 대형 스케치북에 핸드 프린팅으로 그림을 그리는 공연이 진행된다.

따릉이, 외발자전거·리컴번트바이크 등 이색자전거, 스케이트보드, 킥보드 등 다양한 무동력 교통수단을 이용한 무동력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행사는 환경문화제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오후 4시 30분부터 풍물패의 길놀이가 진행된다. 버블쇼 공연, 패션쇼, 환경마당극 등도 준비됐다.

올해 차 없는 날 행사에는 병물 아리수를 제공하지 않고,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차 없는 날 행사에는 광화문부터 세종대로까지 차가 없어진 도로에서 시민들이 맘껏 걷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며 "승용차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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