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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다음 혁신은? '카메라 5개, 폴더블'

폴더블 스마트폰 콘셉트 디자인. /삼성전자



소비자들의 휴대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스마트폰 시장의 정체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진화된 카메라 성능이나 화면을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억985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3년 이후 처음으로 3억대를 밑돌게 되는 수치다. 중국 업체들의 중저가 프리미엄폰 공세와 스마트폰 시장 포화가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업체들 간의 기술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스마트폰 업계는 향상된 카메라 성능을 무기로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내년 선보일 '갤럭시S10'에 5개의 카메라 렌즈를 탑재할 전망이다. 후면과 전면에 각각 3개, 2개의 카메라를 장착한다. 삼성전자는 그간 갤럭시 시리즈 전후면에 각각 1개의 카메라만 탑재해왔는데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노트8 후면에 2개의 카메라를 탑재하면서 카메라 수를 늘렸다.

LG전자가 10월 출시 예정인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40 씽큐'(가칭)에도 5개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전면에 2개, 후면에 3개의 카메라가 위치하며 후면의 카메라에는 1200만 화소(F/1.5), 1600만 화소(F/1.9), 1200만 화소(F/2.4)의 렌즈가 탑재된다.

화웨이 P20 프로. /화웨이



이처럼 카메라 수를 늘리는 데는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화웨이는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카메라 4개를 장착한 'P20 프로'를 출시했다. P20은 유럽에서 전작인 P10 플러스 대비 판매량이 30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을 오는 11월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삼성전자는 최초라는 타이틀보다 제품 완성도에 집중하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이런 가운데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최근 미국 CNBC와 인터뷰에서 "폴더블폰의 개발을 거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그간 폴더블폰을 두고 '최초 출시'와 '제품 완성도'란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을 것인지를 고민했는데 최근 화웨이가 세계 최초의 폴더블폰을 공개하겠다고 말한 것에 자극을 받은 것 같다"며 "삼성전자는 이미 폴더블 폰에 대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조만간 완성도 높은 제품을 내놓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주요 개발자 커뮤니티나 마니아 중심의 동호회 온라인 모임 등에서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에 대한 콘셉트 디자인 등이 올라오고 있다. 이와 함께 폴더블폰의 주요 소재를 공급하는 업체들의 주주 커뮤니티 등에서도 부품 공급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란 정보가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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