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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이병래 사장, "해외주식사태 재발 방지 나서겠다. 일자리 창출도 지속할 것"



"유진투자증권의 '해외주식'과 같은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컨설팅을 추진하겠다.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적극 참여하고, 일자리 우수기업에 대한 수수료 감면 등을 추진하겠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유진투자증권의 해외주식 관련 사고는 자본시장의 신뢰를 저하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금융감독원에서 외화증권 투자와 관련해 점검하고 있어, 점검 결과 개선할 부분이 나오면 충실하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최경렬 예탁원 국제펀드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유진투자증권 사고는) 미국이 한국과 달리 매매거래 정지기간을 두지 않아 시스템 차이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외국 기관에서는 관련 사안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이른 시일 내 컨설팅을 받아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유진투자증권에서는 한 개인 투자자가 실제로 보유하지 않은 해외 주식을 매도한 사례가 발생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유진투자증권과 예탁원에 대해 현장검사를 벌였다.

이 사장은 올해 정부의 '좋은 일자리 만들기'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따. 이를 위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신입 채용 확대 등을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상반기 신입 직원 22명을 뽑은 데 이어 하반기에도 23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일자리 으뜸기업' 및 사회적 기업의 증권대행·채권등록·전자단기사채발행 수수료를 오는 10월부터 2022년 말까지 면제할 방침다.

이 사장은 논란이 된 비정규직 사태와 관련, "정규직 전환에서 탈락한 비정규직에 대해 어떻게 하겠다고 바로 말하기는 섣부르지만 고용형태를 불문하고 어떤 식으로든 고용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용역직으로 근무할 때에 비해 처우가 나아지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블록체인 기술 접목 방안도 다각적인 연구와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 내재화를 위해 추진중인 채권장외결제에 대한 개념검증(PoC)과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파일럿 사업을 연내 완료할 방침이다.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경우 실업무에 적극 적용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 사잗은 내년 9월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앞두고 내년 초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8개월 간의 의견 수렴 과정 등을 거쳐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올해 2월부터 전자증권제도 시스템 구축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현재 시스템 분석과 설계를 마치고 올해 말까지 시스템 구현을 완료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예탁결제원은 제도 도입 이후 5년간 직·간접적으로 4조6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장은 "전자증권 시스템에 도입되면 실물증권을 갖고 권리행사를 할 수 없게 된다"며 "전자증권 제도 시행 이후 불편함이 없도록 홍보를 통해 최대한 많은 투자자들이 전자증권으로 전환토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에 대비해 북한 자본시장에 대한 조사 연구 등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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