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방송통신

KT, 개방형 5G 연구하는 오픈랩 공개... 서비스 혁신 이룬다

KT 융합기술원 전홍범 인프라연구소장이 6일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KT 5G 오픈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KT



"KT는 5G가 기존 4세대 LTE 통신과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시장을 개척해나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 5G는 4차 산업혁명 인프라 역할을 한다. 다양한 기술과 산업을 엮어내는 플랫폼으로서 기능을 할 것이다."

KT가 5G 오픈랩에서 본격적인 5G 서비스 개발과 관련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5G 오픈랩은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 KT의 5G 인프라를 활용해 함께 5G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으며 지난 4일 문을 열었다.

기자들을 초청한 랩투어 자리에서 KT 융합기술원 전홍범 인프라연구소장은 KT에 5G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강조했다.

5G 오픈랩은 KT가 참여사와 함께 5G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는 협업을 목표로 한다. 개발 공간 3곳과 전시 공간으로 구성된다. 참여사는 5G 기지국과 단말 등 개발 인프라를 제공 받는다. 개발 공간별 특성에 따라 필요 시 CCTV나 VR 등 장비도 사용 가능하다.

전홍범 소장은 "(황창규 회장이)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평창에서 시연을 했고 여러 관련업체와 협력하면서 그 일환으로 오픈랩을 열었다"고 개소 목적을 설명했다.

KT 융합기술원 기술전략담당 윤진현 상무가 6일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KT 5G 오픈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KT



개발 공간은 5G 통신을 위한 기지국이 구축되어 별도 코어 시험망에 연결되어 있다. 여기서는 ▲5G 관련 인프라 및 가상화 기술의 개발과 시험이 이뤄지는 인프라 존 ▲AR·VR 등 5G 실감형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의 체험·개발이 가능한 미디어 존 ▲스마트시티, 스마트시티, 커넥티드카 등 사물인터넷(IoT) 관련 응용 서비스를 개발·시험하는 스마트엑스 존으로 구분된 개발환경을 제공한다. 5G 오픈랩 사용 기업들은 KT가 공개한 5G 네트워크와 5G 핵심 기술을 활용해서 5G 서비스 개발을 할 수 있다.

5G 오픈랩에서는 편리한 사용을 위해 개설한 전용 홈페이지도 있다. 여기서는 5G 오픈랩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방법, 사업협력 방안 등을 안내한다. 참여희망 기업은 이 홈페이지를 통해 5G 오픈랩의 개발 공간과 전시 공간 등을 예약할 수 있고 직접 사업화 제안도 가능하다.

참여 기업이 5G 서비스 개발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5G 핵심 기술을 API로 만들어 API 링크라는 포털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API 링크는 KT 플랫폼을 레고블록처럼 쉽게 조합하여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API 설계와 개발, 테스트 등 자동화 과정을 거쳐 API를 신속하게 희망 기업에게 제공한다. KT는 연말부터 이 API 포털을 통해 VR, 클라우드, 정밀측위, 영상분석 등 5G 핵심기술 API를 차례로 공개할 계획이다.

KT는 5G 오픈랩 운영을 통해 관련 생태계를 강화하고 5G 글로벌 시장 성공사례를 확보해, 2020년까지 약 1000여개사 규모로 파트너를 확대한다는 비전도 밝혔다. 이를 위해 연내 판교에 '오픈 이노베이션 랩' 이름으로 5G 오픈랩을 확대 개소한다.

전홍범 연구소장은 "자율주행차 등 네트워크 커뮤니티를 위한 것, VR, AR같은 디바이스, 원격 의료 등 기존 기술로 못했던 것에 5G가 필요해진다. 협력사들과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해야 하는데 오픈랩은 그런 활동을 위해 KT와 협력업체가 만나는 자리"라며 "향후 KT의 차별화된 5G 네트워크와 기술, 오픈랩에서의 공동 협력 결과물을 5G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