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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서울·경기·대구…투기과열지구 아파트값 오히려 상승

투기과열지구 내 주요 분양 예정 단지.



서울·대구 등 지난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의 부동산 시장 활기가 꺾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대구 지역 투기과열지구인 수성구의 지난 7월 기준 새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1.32%로 대구 내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 전체 평균(6.41%) 보다 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25개 구 모두 투기과열지구인 서울의 아파트 평당 매매가 상승률은 지난 7월 기준 전년대비 16.39%로 큰 폭 올랐다. 지난 5년간 매년 상승률은 ▲2016~2017년 12.41% ▲2015~2016년 6.21% ▲2014~2015년 5.53% ▲2013~2014년 0.73% 등이다.

경기에서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의 상승률이 두드러지게 높았다.

특히 성남시의 지난 7월 기준 전년대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19.32%로 가장 높았다. 성남시 분당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경기 내에서 두 자릿수 매매가 상승률을 기록한 ▲하남시 16.41% ▲과천시 13.46% ▲남양주시 10.50% 등은 모두 조정대상지역에 해당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8.2 대책'을 통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의 아파트 청약제도 등의 규제를 강화했다. 해당 지역은 ▲1순위 청약자격 제한 ▲전매제한 강화 ▲청약가점제 적용비율 확대 ▲재건축 조합원당 재건축 1주택 공급 제한 등이 적용된다.

그러나 대책 발표 후 1년이 지났음에도 투기과열지구 내 아파트 값이 꺾이지 않았다. 이에 정부는 8·27 대책을 통해 서울 종로구와 중구, 동대문구, 동작구 등 4개 구를 투기과열지구보다 한 단계 규제를 강화한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경기도 광명시와 하남시는 투기과열지구로 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8.2 대책 이후 '옥석 가리기'에 나선 수요자가 몰리면서 인기지역은 투기과열지구에 지정돼도 상승률이 더 가팔랐다"며 "투기 억제 대책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 오히려 '조금이라도 더 오르기 전에 빨리 집을 사야겠다'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투기과열지구에 속한 지역 내 신규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다.

현대건설은 9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 1-4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7층, 4개 동, 총 503가구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343가구, 주거대체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74㎡ 160실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물산도 이달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1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리더스원'을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 동, 총 1317가구 중 23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238㎡ 등이다.

대우건설은 9월 서울 동작구 사당3구역을 재건축하는 '사당3구역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5층, 13개 동, 전용 41~106㎡, 총 507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159가구다.

SK건설도 같은 달 서울 은평구 수색9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SK뷰'를 공급한다. 총 753가구를 분양하며 이 중 일반분양은 전용 59~112㎡ 등 251가구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1월 경기도 성남시 대장지구 A11, 12블록에 '성남 대장지구 더샵'을 분양한다. 총 100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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