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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안현수 은퇴..가정 사정 때문에 러시아 떠난다

(사진=안현수 인스타그램)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스타 안현수(32·러시아명 빅토르 안)이 러시아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러시아 빙상연맹 회장이 안현수 선수가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가정 사정 때문에 러시아를 떠난다고 밝혔다.

크라프초프 회장은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빙상연맹은 안현수가 러시아 쇼트트랙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언젠가 안현수와 협력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크라프초프는 "(평창)올림픽 참가 불허가 그에게 큰 충격이었던 것은 분명하나 은퇴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안 선수는 처음부터 평창올림픽 출전 뒤에 은퇴하려고 계획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스타니슬라프 포즈드냐코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위원장도 "우리는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한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안현수가 러시아의 쇼트트랙 발전을 위해 행한 모든 일과 소치 올림픽에서의 활약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크라프초프 러시아빙상연맹 회장은 안현수에게 코치직 제안을 하기도 했지만 자녀를 한국에서 양육하고 싶다는 이유로 그가 한국행을 택했다고 전했다. 안현수는 부인 우나리 씨와 3세 딸과 함께 조만간 귀국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한 후 2014년 러시아 소치 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했던 안현수는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도핑 스캔들에 연루돼 개인 자격으로도 참가하지 못했다. 당시 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다며 IOC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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