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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서울과기대·네이버 "딥러닝 활용, 오타 줄인 가상키보드 개발"

- 서울과기대 김헌 교수·네이버 공동 연구

- 오타율 16% 감소, 입력속도 8% 빨라져

김헌 서울과기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교수



스마트폰이나 테블릿으로 문자를 입력하다 보면 의도하지 않은 오타가 발생한다. 이는 터치스크린 위의 가상키보드가 물리적 키보드와 달리 촉각적으로 키 간 경계를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와 네이버가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이런 오류를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다.

6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따르면,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김헌 교수와 네이버가 공동 연구를 바탕으로 네이버 가상키보드에 입력 행태를 학습해 인접한 키 간 간섭오타를 줄여주는 신경망 모델을 개발해 적용한 결과, 기존보다 오타율이 16% 감소했고, 입력속도는 8% 빨라졌다.

김 교수 등 연구진은 사람들이 가상키보드로 문자를 입력할 때 발생하는 터치 타점의 위치와 패턴, 타점의 강도나 크기, 타점간 간격, 폰의 크기나 기울기 등 다양한 변수와 문자입력 성능 사이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사람마다 터치 타점 패턴에는 공통적인 특성이 있으면서도 개인별 차이가 있었고, 그로 인해 개인별 자주 일으키는 오타에도 차이가 있었다.

이런 연구를 바탕으로 딥러닝을 이용해 사람들의 가상키보드 입력 행태를 학습해 간섭오타를 줄여주는 신경망 모델을 개발해 테스트 한 결과 기존보다 오타율은 감소하고 입력 속도가 빨라지는 효과를 확인했다.

네이버는 딥러닝을 활용한 오타보정 기술이 적용된 모델을 올해 9월 새롭게 업데이트된 스마트보드 iOS버전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보드에 구현된 딥러닝 가상키보드의 학습 장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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