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제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천정배 국회의원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의 내년도 국비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정종제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5일 국회를 찾아 지역 현안사업의 내년도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정 행정부시장은 국회를 방문해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소관 상임위 사업 및 지역구 사업, 관심사업 등을 고려해 의원별로 지원요청 사업을 분리해 건의했다.
특히, 김동철, 천정배, 송갑석, 최경환 의원 등에게 지역 현안 주요사업 및 신규사업 등도 설명하며 국비 확보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정 행정부시장이 건의한 내년도 정부예산안 미반영 주요 사업은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17억원) ▲광주 공동브랜드 활성화 지원(11억원) ▲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 건립(60억원) ▲에너지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건립(10억원) ▲광융합산업 플랫폼 공동활용 사업화 지원(30억원) ▲에어가전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22억원) 등이다.
또한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추가 지원(169억원), ▲광주 노사 동반성장 지원센터 건립(20억원),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101억원), ▲광주송정~순천 간 경전선 전철화(145억원), ▲빛그린산단(광주방면) 진입도로 개설(81억원) 등을 포함해 총 19건 994억원이다.
앞서 지난 3일 국회로 넘어 간 광주시의 내년 정부예산안은 262건 2조149억원이 반영돼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2018년 1조7803억원 대비 13.2%인 2346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신규사업은 52건 616억원, 계속사업은 210건 1조9533억원이다.
국회에 제출된 내년 정부예산안은 상임위 심사, 예결특위 및 본회의 의결 등을 거쳐 12월초 최종 확정된다.
앞으로도 광주시는 정부안에 지역현안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체제를 강화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