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국적불명의 한복 그만 입어요"··· 11일 '우리 옷 제대로 입..
  • 플러스버튼이미지
  • 마이너스버튼이미지
  • 프린트버튼이미지
  • 카카오스토리버튼
  • 밴드버튼
  • 페이스북버튼
  • 트위터버튼
  • 네이버포스트버튼

종로구, "국적불명의 한복 그만 입어요"··· 11일 '우리 옷 제대로 입기 한복토론회' 개최

최종수정 : 2018-09-05 15:27:33

국적 불명의 한복 모습. 종로구청
▲ 국적 불명의 한복 모습./ 종로구청

서울 종로구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우리 옷 제대로 입기 한복토론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토론회는 과도하게 변형되고 왜곡된 국적 불명의 한복 대여에 따른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한복을 입고 궁궐과 관광지를 찾는 젊은 층과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다. 화려한 금박, 레이스, 리본으로 장식된 한복은 전통의복과 거리가 멀어 잘못된 문화 전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복토론회에는 문화재청,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소재 궁궐 관계자, 한복 대여업체, 한복 전문가, 지역 주민 등 200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토론회는 종로구의 한복 활성화 정책 소개,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권미루 한복여행가가 '진짜 한복? 가짜 한복?'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이어 한은주 로이스컨설팅 이사의 '한복 대여업체 중심 현황분석 연구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주제발표 후에는 학계와 언론계, 한복 전문가, 한복 대여업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복 착용 문화 개선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준비됐다.

구는 이날 수렴된 의견을 모아 문화재청 고궁 입장 한복 가이드라인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올해 10월부터는 한복 착용자에게 음식값을 할인해주는 '한복음식점' 사업을 전통한복 착용자만 할인 혜택을 주는 것으로 변경하는 등 한복의 정체성을 지켜나갈 방침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한복 착용이 활성화되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지만, 한복이라 부르기 힘들 정도로 변형되고 왜곡된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 고유 옷인 전통한복에 자긍심을 갖고 한복 제대로 입기 문화가 널리 확산되어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제의 뉴스

배너
토픽+
오늘의 메트로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핫포토
  • 페이스북
  •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