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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보다 연봉 높은 국토부 산하 기관장…연봉킹은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 2억2500만원, 성과급만 1.1억…성과급이 연봉의 40%이상

국토교통부 산하 24명 기관장 연봉 비교./출처=알리오, 정리=채신화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장들의 지난해 연봉이 모두 1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의 경우 기관장 연봉이 2억2544만원에 달해 문재인 대통령보다 더 많았다. 이들 기관장 연봉의 40% 이상이 성과급이었다.

5일 메트로신문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임원 연봉을 집계한 결과, 국토부 산하 기관장 24명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6049만원(이하 만원 아래에서 반올림)이었다.

연봉엔 기본급, 고정수당, 실적수당, 급여성 복리후생비, 경영평가성과급, 기타성과상여금 등이 포함됐다.

이들 중 한국도로공사 기관장의 연봉이 2억254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대통령을 포함해 장관급 공무원 연봉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문재인 대통령의 연봉은 2억2480만원, 국무총리는 1억7427만원, 부총리 및 감사원장은 1억3185만원, 장관 및 그에 준하는 공무원은 1억2815만원이다.

한국도로공사 기관장의 지난해 기본급은 1억1502만원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그러나 경영평가 성과급이 1억1042만원으로, 기본급과 비슷한 수준에 책정됐다. 한국도로공사 기관장의 경영평가성과급은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2014년(5736만원)을 제외하곤 모두 1억원이 넘었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기관장의 연봉이 1억9383만원으로 2억원 근처다. LH 기관장의 연봉은 지난 2013년 2억3341만원에서 2014년 1억2391만원으로 큰 폭 줄었다가, 2015년 1억9140만원으로 오른 후 감소하는 추세다. 다만 2018년 기본급은 1억2303만원으로 2013~2018년 중 가장 높게 책정됐다.

다음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1억8378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억8184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기본급은 각각 1억3513만원, 1억3082만원으로 한국도로공사보다 높았다.

아울러 ▲주택도시보증공사(SH) 1억7808만원 ▲항공안전기술원 1억7783만원 ▲SR 1억7757만원 ▲한국시설안전공단이 1억7698만원 ▲한국감정원 1억7515만원 ▲한국철도시설공단 1억7400만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1억7007만원 ▲한국철도공사는 1억6696만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1억6676만원 ▲한국공항공사 1억6298만원 ▲주택관리공단이 1억6172만원 등으로 공시됐다.

1억원 초반대로는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1억3468만원 ▲코레일네트웍스, 코레일유통 1억2778만원 ▲코레일테크 1억2352만원 ▲코레일로지스 1억1071만원 ▲코레일관광개발 1억1073만원 등이다.

가장 연봉을 적게 받은 기관은 한국건설관리공사 기관장(1억126만원)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관리공사는 지난해 기관장에게 성과급 또는 성과상여금을 지급하지 않은 유일한 기관이다.

지난해 가장 연봉을 많이 받은 한국도로공사 기관장과 가장 적게 받은 한국건설관리공사 기관장의 연봉차이는 1억2418만원이다.

한편, 국토부 산하 24명 기관장이 지난해 받은 성과급 또는 성과상여금은 107억510만으로, 기본급(258억4754만원)에 41.4%에 달했다.

지난해 한국도로공사 기관장은 1억1042만원, 한국토지주택공사 기관장은 7707만원, 주택관리공단 이사장은 7367만원, SR의 사장은 6659만원의 성과급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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