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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ESD 패키지'로 친환경 고효율 선박 선도…글로벌 선주사 호평

최종수정 : 2018-09-05 15:21:50
세이버 에어 SAVER Air 개념도
▲ 세이버 에어(SAVER Air) 개념도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에너지 저감 장치(ESD)로 친환경 고효율 선박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선박의 연료 효율을 최대 8% 향상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글로벌 선사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5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세계 2위 컨테이너선사인 MSC로부터 수주한 2만3000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셀시어스탱커로부터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에는 공기윤활장치인 '세이버 에어(SAVEr Air)'가 장착된다.

세이버 에어는 선체 표면과 바닷물 사이에 얇은 공기막을 형성시켜 선체 표면에 바닷물이 직접 닿을 때보다 마찰을 줄여 연료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최근에는 선박의 형태, 속도, 파도·바람 등 운항 지역의 특성까지 고려해 연료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합한 맞춤형 '삼성 ESD 패키지'를 내놨다. ESD 패키지는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절감장치들을 시뮬레이션해 찾아낸 최적화된 조합이다. 이를 통해 최대 8%의 연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삼성중공업 측 설명이다.

최근 글로벌 해운업계들은 환경규제 강화 추세에 따라 선박의 CO2 배출량과 운항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한창 모색 중이다.

세이버 핀 SAVER Fin
▲ 세이버 핀(SAVER Fin)

MSC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의 독보적인 연료절감 기술을 신뢰해 세이버 핀, 러더 벌브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세이버 에어와 사이드 갭 프로텍터까지 조합된 삼성 ESD 패키지를 새로 발주한 선박에 적용했다"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에 친환경 기술을 대거 적용해 연료절감을 통한 선박 운항 경쟁력 확보는 물론, CO2 배출 감소로 세계 해양 환경 보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대덕 연구단지내 선박해양연구센터에 길이 400m의 세계 최대 상업용 예인수조와 공동수조를 비롯한 각종 시험설비를 활용해 2000년대 이후 연료절감 기술 개발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삼성중공업 이동연 선박해양연구센터장(상무)은 "삼성 ESD 패키지는 고객의 친환경 고효율이라는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한 삼성중공업만의 독보적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앞서 세이버 핀, 러더 벌브 등 모두 5종류의 ESD를 독자 기술을 개발해 자체 제작선박에 적용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의 대표적 ESD인 세이버 핀은 선박 외판에 장착하여 선체 주변 물의 흐름을 제어하는 장치이며, 이를 통해 연비 개선은 물론 선체 진동도 크게 감소시켜 현재까지 200척 이상의 선박에 장착함으로써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프로펠러 앞뒤 물의 흐름을 제어해 선박의 추진력을 향상시키는 러더 벌브, 세이버 스테이터 및 컨테이너와 컨테이너 사이의 공간을 최소화해 운항 중 공기 저항을 감소시키는 사이드 갭 프로텍터 등의 ESD도 많은 선박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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