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이왕표, 갑작스런 별세 소식에 이낙연 국무총리 "그동안 꿈을 주셔서 감사했다"

(사진=SBS)



한국 프로레슬링의 레전드이자 간판스타였던 이왕표 한국 프로레슬링연맹 대표가 4일 오전 9시 48분 별세했다. 향년 64세.

고 이왕표는 '박치기왕' 김일의 수제자로 1975년 프로레슬러로 데뷔했다. 현역 시절 "프로레슬러는 누구와 싸워도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던 고 이왕표는 자신의 말을 지키기 위해 2009년과 2010년 종합격투기 선수 밥 샙(미국)과 격투기 경기를 치러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자신보다 훨씬 크고 힘이 센 상대 선수에게도 밀리지 않고 맞서 싸웠던 이왕표를 쓰러뜨린 것은 병마였다. 고 이왕표는 2013년 담낭암을 선고받고 필사적인 투병 생활에 돌입했다. 담낭암은 생존율이 10%도 안될 정도로 위험한 암으로 꼽힌다. 유서를 미리 써놓고 수술대 위에 올랐던 이왕표는 기적적으로 다시 일어났다.

2015년 장충체육관에서 공식 은퇴식을 가진 고 이왕표는 선수로는 더이상 활약하지 못했지만 최근까지 대회 유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프로레슬링의 부활을 꿈꿨다. 하지만 최근 암이 재발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끝내 세상을 떠났다.

한편 이왕표의 갑작스런 별세 소식에 노지심과 조경호 등 고인과 친분이 있던 스타들이 빈소에 모여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특히 김일 도장에서 고인과 한솥밥을 먹으며 절친으로 알려졌던 노지심은 사망 당시 그의 죽음을 곁에서 지킨 것으로 전해진다.

이낙연 국무총리 또한 같은날 자신의 SNS 등을 통해 "그동안 꿈을 주셔서 감사했다. 또 한 시대가 간다"는 짧은 말로 추모에 동참하기도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