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전기차 보급 확대…화학업계, 車 경량화 소재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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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전기차 보급 확대…화학업계, 車 경량화 소재 시장 공략

최종수정 : 2018-09-04 14:41:56
자동차 내·외장재 PP 폴리프로필렌 적용 사례. SK이노베이션
▲ 자동차 내·외장재 PP(폴리프로필렌) 적용 사례./SK이노베이션

화학업계가 자동차 경량화 소재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소차,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자동차 소재 분야도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화학 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은 최근 중형차 한 대를 기준으로 최대 10㎏까지 무게를 줄일 수 있는 고결정성 플라스틱(HCPP)을 개발했다.

새로 개발된 고결정성 플라스틱(HCPP)은 주로 자동차 범퍼, 대시보드 등 자동차 내·외장재에 사용되며 이전 제품 대비 강도가 크게 높아져 적은 양으로도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어 더 가볍고 얇은 형태로 생산이 가능하다.

범용 플라스틱 대비 사용량을 10% 가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제품으로, 중형차 한 대 기준 10㎏이 줄어든만큼 연비효율도 높아지게 된다.

현재 SK종합화학은 지난 6월 고결정성 폴리프로필렌 제품 개발을 마치고 자동차 소재 업체들을 대상으로 적용을 검토 중이다.

자동차 경량소재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업체는 한화첨단소재다. 한화첨단소재는 열가소성 강화플라스틱(GMT), 저중량 열가소성 플라스틱(LWRT)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화첨단소재가 생산하는 GMT는 글로벌 GMT 시장에서 2009년부터 70%를 점유, LWRT 역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다.

GMT는 강도가 철과 유사하면서도 중량이 20~25% 가벼워 차량 언더커버, 고강도 플라스틱 범퍼, 의자등받이 등 스틸을 대체하는 구조부품에 사용된다. LWRT는 승용차 헤드라이너, 햇빛가리개, 언더바디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된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폴리옥시메틸렌(POM)'으로 친환경 차시장을 공략한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금속을 대체하는 동시에 금속보다 가벼운 물리적 특성 때문에 최근 전기차, 수소차가 확대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폴리옥시메틸렌은 다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보다 내마모성, 내화학성이 뛰어나 자동차 부품으로 많이 사용된다.

현재 코오롱플라스틱은 경북 김천에 연간 7만 톤 규모의 폴리옥시메틸렌 생산 공장을 세우고 있다. 해당 공장은 올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효성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를 신소재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탄소섬유는 철 무게의 25% 수준이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고부가가치 소재로 자동차용 구조재는 물론 등산스틱, 골프채 등 철이 쓰이는 모든 곳에 대체제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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