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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중국 수주 확대 글로벌로 이어져…올해 글로벌 수주 70억달러 목표

현대모비스천진공장.



현대모비스(대표이사 임영득)가 사드 여파 등의 이유로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 시장에서 올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프리미엄 사운드시스템, 전동식 조향장치(MDPS), 헤드램프 등 첨단 제품을 중심으로 수주에 잇따라 성공했다. 올해 70억달러 글로벌 수주 목표 달성에 한 발짝 다가섰다.

4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올 상반까지 중국시장 수주규모는 약 4.5억 달러로, 지난해 전체 수주량 대비 1.5배 가까운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중국 시장에서 지난 2015년 1억 4800만달러, 2016년 1억 5100만달러에 이어 2017년에는 2억 8900만달러 규모를 수주한 바 있다.

전기차 시장 등 중국 미래차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로컬 완성차 업체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중국의 주요 로컬 업체들과 전기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핵심 부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전동식 조향장치(MDPS),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헤드램프, HUD 등으로 제품 다양화와 고급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센서 등 미래형 자동차 첨단 부품들까지 수주 대상 제품을 확대하는 등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 수주 활동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핵심부품 중심으로 중국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왔으며, 올해는 고부가가치 첨단 제품 수주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수주 규모를 큰 폭으로 늘릴 수 있었다"며 "첨단 부품을 통한 회사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 중국 시장에서 10억 7000만달러의 수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이처럼 올해 중국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잇단 대규모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성장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는 지금까지 여러 글로벌 고객사들과 신뢰를 쌓아오며 2015년 5억 달러의 수주 규모를 2017년에는 60억 달러까지 2년간의 짧은 기간에 글로벌 수주물량을 12배나 끌어 올린 바 있다. 올해 중국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잇단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이러한 성장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들과 공고한 협력관계가 강화되면서 중국 시장은 물론 북미, 유럽, 일본 등에서 대규모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데다 공급 제품도 고부가가치 첨단 사양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올해는 전 세계 시장에서 해외 완성차 메이커를 대상으로70억 달러 수준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추세를 이어가 2022년에는 해외 수주 10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부품사업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글로벌 완성차로부터 달성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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