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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한파 속 단비…IT·게임기업 공채문 열었다

넥슨·넷마블 2018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포스터. / 각 사



지난달 말 KT를 시작으로 주요 정보기술(IT)과 게임 업계들이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일자리 부진으로 '고용한파'를 맞은 취업준비생들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이다. '사람'이 자산인 IT 기업들에게도 인재를 영입할 기회다. 달라진 채용 전형도 눈에 띈다. 스펙 보다는 직무 역량이 우선이다. 구직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해 관심이 있는 기업이라면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3일 IT 업계에 따르면, KT를 시작으로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하반기 이동통신업계의 신입·경력 공개 채용 절차가 시작됐다. 채용 규모는 예년과 비슷하다. KT는 지난달 28일부터 KT를 비롯해 15개 그룹사가 함께 참여해 총 5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중 KT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약 300명을 채용한다.

특히 5세대(5G) 이동통신과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핀테크 등 연구·개발(R&D)과 융합기술 분야 채용을 확대했다. 미래 세대 대비를 위한 인재를 뽑기 위해 스펙을 배제한 열린 채용방식인 'KT스타오디션'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도 이날부터 SK그룹 계열사들과 하반기 공채 과정을 시작한다. 올해에는 직무 담당자들이 직접 질의응답을 받는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유튜브에서 열 예정이다. LG유플러스도 이날 인적성검사, 실무진면접, 인턴십 과정으로 이뤄진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게임 업계도 대규모 게임사가 중점이 돼 하반기 공채의 닻을 올렸다. 이날 넥슨 컴퍼니는 21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에는 넥슨, 네오플, 넥슨지티, 넥슨레드, 넷게임즈, 엔진스튜디오 등 6개 법인이 참여한다. 올해에는 넥슨의 개발 스튜디오도 공개채용에 참여한다.

관심이 있는 구직자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넥슨 판교사옥에서 열리는 '커리어 클럽'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커리어 클럽에서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군별 포트폴리오 점검, 커리어 강연, 취업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같은 날 넷마블도 넷마블의 개발사인 ▲넷마블네오(주요작: 리니지2 레볼루션) ▲넷마블넥서스(세븐나이츠) ▲넷마블앤파크(마구마구) ▲넷마블엔투(모두의 마블) ▲이츠게임즈(신작) ▲포플랫(아이언쓰론) 등을 포함해 총 7개사 하반기 신입 공채를 시작한다. 게임 개발 뿐 아니라 AI 개발과 연구 데이터분석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직군에서도 채용의 문을 연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7일부터 신입 개발자를 공개채용하고 있다. 학력, 전공, 나이 등의 스펙보다 지원자의 개발 역량을 우선시하는 '블라인드' 전형으로 진행된다.

엔씨소프트 또한 이달 말 전 직군을 대상으로 하반기 신입공채를 열 계획이다.

IT 업계는 유연한 조직문화로 인해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업계, 직장으로 꼽힌다. 그만큼 채용 방식도 다양하기 때문에 각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에 맞춰 채용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IT 업계 관계자는 "IT 업계 취업을 위해서는 업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어필하기 보다는 분석력과 트렌드 이해 능력 등을 자신만의 강점과 경험에 녹여서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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