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드TV 판매 작년比 두배 증가…약 절반이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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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드TV 판매 작년比 두배 증가…약 절반이 유럽

최종수정 : 2018-09-03 14:22:53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TV 이미지. LG디스플레이
▲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TV 이미지. /LG디스플레이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판매된 올레드TV가 지난해의 2배 이상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취향이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유럽과 대당 3000달러 이상 초(超) 프리미엄 시장에서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출시 5년 만에 성공적인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글로벌 IT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올레드TV 판매 대수는 약 106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50만대)보다 2배 이상 늘어나며 100만대를 넘어섰다. 특히 판매 증가분의 47%가 유럽 지역에 집중, 올해 올레드TV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했다.

실제 2013년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올레드TV를 출시하며 선두주자로 나선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등에서 TV 성능 평가 1위에 랭크됐다. 유럽 시장이 '올레드 블루칩'으로 떠오르자 LG전자는 지난달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18'에서 올레드TV를 전면에 내세우기도 했다.

LG전자를 시작으로 올레드TV를 생산하는 기업도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일본 소니(Sony), 도시바(Toshiba), 파나소닉(Panasonic), 유럽의 필립스(Philips), 그룬딕(Grundig), 뢰베(Loewe), 메츠(Metz), 베스텔(Vestel), 뱅앤올룹슨(B&O) 등 유수의 업체가 OLED TV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는 하이센스가 합류해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당 3000달러 이상의 초 프리미엄 시장도 올레드TV 판매 증가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분기 전 세계 올레드TV 전체 판매량 가운데 3000달러 이상 고가 비중은 32.2%에 달했다. 지난해 전체 비중이었던 20.8%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높아진 수치다. 전분기(26.7%)보다도 상승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가의 올레드TV 판매가 증가한 데 힘입어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12.4%로, 경쟁업체들보다 3배 이상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하반기에 월 6만장(유리원판 투입 기준) 규모의 8.5세대 광저우 OLED 공장이 완공되면 현재 월 7만장 규모의 생산량을 월 13만장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원판 1장에 55인치 패널을 6장 만들 수 있어 55인치로만 생산한다고 가정하면 연간으로 약 1000만대도 생산이 가능한 규모다. 또 파주에 건설중인 10.5세대 P10 공장도 올레드로 직행한다고 밝혀 향후 생산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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