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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진화하는 추석 선물세트…재난구호키트 등장!

돈스파이크 시즈닝 스테이크 세트/이마트



진화하는 추석 선물세트…재난구호키트 등장!

2005년 와인→2011년 킹크랩/랍스터→2017년 수입맥주

2011년 '랍스터 선물세트', 2014년 '연어캔 선물세트', 2017년 '수입맥주 선물세트' 및 '칼집 삼겹살 선물세트'는 매년 추석에 이마트가 처음으로 소개한 선물세트다.

라이프스타일과 시대상에 따라 명절 선물세트도 매년 진화하면서올해에는 처음으로 구호용품 및 수제 초콜릿 선물세트도 등장했다.

이마트는 올 추석에 명절행사 최초로 재난구호키트와 생활용품을 결합한'안전담은 감사세트'를 2만4430원(카드할인가, 정상가 3만4900원)'에 선보인다. 지진, 홍수 등 천재지변 상황에서 유용하게 대비할 수 있는 재난구호 물품과 생활용품으로 구성 되었다.

이마트가 애경과 함께 처음으로 재난구호키트를 준비한 이유는지난해 11월 경북 포항 지진 이후 마트내에서 각종 구호용품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경북 포항 대규모 지진 여파로 소화기, 지혈대, 조명용품 등의 매출이 50~60% 가량 상승하였으며, 올해에도 10% 가량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안전담은 감사세트/이마트



또한, 수제 초콜릿 선물세트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피코크 쇼콜라티에 선물세트'는 벨기에 리얼다크초콜릿과 프리미엄 견과류로 만든 수제 초코릿으로 가격은 1만9800원이다.

20~30대 젊은층에게 수제 초콜릿이 인기가 있고, 명절에도 친구나 연인 간에 가벼운 선물을 주고 받는 트렌드를 반영하여 올해 추석 명절 선물세트로 개발했다.

한우 선물세트에도 변화의 조짐이 불어오고 있다. 기존 구이 및 갈비 위주이던 한우 선물세트는 최근 육류 소비 방식이 '구이'에서 '스테이크' 중심으로 바뀌면서 올 추석에 처음으로 스테이크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이마트는 '고기 애호가'로 유명한 연예인인 '돈스파이크'의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든 '돈스파이크 시즈닝 스테이크 선물세트(40만원)'를 개발해 출시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정선, 괴산, 장수, 영주 등해발고도 500m 이상에서 키운 사과로 구성한 '산(山)사과 선물세트(12만원)'를 2000세트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이마트



이마트가 2002년부터 2017년까지 명절 선물세트 카달로그를 분석한 결과,한우, 굴비, 곶감 등 전통적인 선물은 현재도 지속적으로 강세이지만,매년 소비자들의 먹거리 및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라 새로운 선물세트가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에는 '올리브유 선물세트'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그 이전까지는 대부분의 가정에서 식용유로 대두유와 옥수수유를 사용하였지만 '웰빙' 문화 확산으로 올리브유를 사용하면서 올리브유 선물세트가 등장한 것이다.

2005년에는 '와인 선물세트'를 선보였다.이전에는 주류 선물세트 대부분이 민속주와 양주였지만 와인이 대중화 되면서 와인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었다.

2009년부터는 'PL 선물세트'가 본격적으로 선물세트로 등장했다. 소비자들의 PL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지면서 유통업체들이 PL을 선물세트로 도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2011년과 2012년에는 랍스터, 킹크랩 등 '수입 갑각류 선물세트'가 관심을 받았다. 이는 유통업체들이 본격적으로 해외소싱을 진행하면서 '반값 랍스터'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랍스터가 대중화되고 랍스터, 킹크랩 등의 갑각류를 항공으로 직송하면서 활 갑각류도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2014년에는 연어가 슈퍼 푸드로 인기를 끌면서 '연어캔 선물세트'가 등장했고,2015년에는 피코크 등 PL이 브랜드화 되면서 'PL 선물세트'가 더욱 고급화됐다.

2017년도에는 부정청탁금지법 영향으로 저렴한 선물세트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 다양한 신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수입맥주 선물세트'가 처음으로 등장했는데, 2012년 기준으로 전체 맥주 중 수입맥주 비중은 25%에 불과하였으나, 2016년도에는 42% 가량이 될 정도로 수입맥주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끈 게 이유다.

또 '칼집 삼겹살 선물세트'도 처음 선보였다.가성비 좋은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매출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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