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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농식품부, 추석 성수품 공급 확대 추진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주요 농축산물의 공급량을 늘리는 등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추석 성수품 가격 동향과 관련, 포기당 배춧값은 8월 상순 3593원에서 하순에는 5861원까지 올랐고, 무는 개당 8월 상순 2397원에서 8월 하순에는 2782원까지 올랐다.

사과는 아오리 10㎏ 기준으로 8월 하순 가격이 4만2000원 대로 평년보다 66% 비쌌고, 배는 원황 15㎏ 기준으로 4만2000원 대로 평년보다 39% 올랐다.

소고기는 8월 하순 가격이 전년보다 8% 올랐고, 닭고기는 10% 올랐다. 밤도 지난해보다 39% 비싸졌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산물 수급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특별대책 추진 기간을 예년의 추석 전 2주간에서 1주일 앞당겨 추석 전 3주간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을 가동해 주요 품목의 수급 및 가격 동향을 특별 관리한다.

추석 수요가 많은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 10대 성수품은 평상시 하루 5369톤 보다 1.4배 많은 하루 7252톤을 공급하기로 했다.

대책 기간 전체 공급물량은 12만톤 수준으로, 대책 기간이 지난해보다 늘어나면서 공급량은 지난해 8만톤 보다 51% 증가한다.

농협과 대형마트 등 온라인·직거래 매장과 연계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수요가 몰리는 과일과 축산물은 선물세트 공급을 확대하고 직거래 장터, 로컬푸드 직매장 등 오프라인 장터는 지난해 2544곳에서 올해 2686곳으로 늘린다.

우리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캠페인과 홍보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공영 홈쇼핑을 통해서는 추석 성수품 판매 방송을 전체의 50% 이상 집중 편성하기로 했다.

농업인 지원 대책으로는 통상 11월에 지급하던 농업직불금을 추석 전인 9월에 조기 지급하며,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는 재해보험금과 재해복구비를 조기 지급하기 위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

아울러 주요 농축산물에 대해 원산지·축산물이력관리 준수 여부를 일제 단속하는 등 500개 반 4100명을 동원해 부정 유통행위 근절에 나선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풍성한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추석 성수품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농업인의 정성이 가득 담긴 우수한 농축산물을 선물로 많이 찾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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