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김포공항에 둥지 틀고 훨훨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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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김포공항에 둥지 틀고 훨훨 날갯짓

최종수정 : 2018-08-31 11:18:49

호텔신라가 롯데면세점을 제치고 김포국제공항 면세점 주류·담배 구역 사업권의 주인이 된 가운데,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8일,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는 호텔신라를 김포국제공항 DF2(주류 담배) 구역 신규 사업자로 선정했다.

DF2 구역은 약 222평으로 매출은 연간 600~700억 규모로 추정된다.호텔신라의 계약기간은 5년이다.

해당 구역 입찰에 뛰어든 곳은 호텔신라를 포함해 신세계, 롯데, 두타 등 4곳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심사 과정에서 호텔신라와 롯데 2파전으로 압축해 심사를 진행했다.

호텔신라는 1000점 만점에 특허심사위원회 평가 442점, 한국공항공사 평가 492.5점 등 총 934.5점을 얻었다.

호텔신라가 이번 김포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장에 선정된 데는 안정적인 면세점 운영 방식과 해외 공항 면세점의 오랜 운영 등이 심사위의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심사위는 항목별 평가 항목중 '운영인의 경영 능력' 평가 부분에서 500점 만점에 492.5점으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부여했다.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 부분에서 50점 만점에 45점을 받았고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 부분에서 250점 만점에 235.33점을 받았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인천, 홍콩 첵랍콕, 싱가폴 창이 등 아시아 3대 국제공항을 동시에 운영하는 세계 유일한 사업자로서의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호텔신라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2조3004억원, 영업이익은 316.5% 오른 1137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면세점 매출은 2조686억원, 영업이익은 1116억원이다.

업계는 김포국제공항의 사업권을 따낸 호텔신라의 하반기 실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제공항 면세점들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는 해외 매출 1조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호텔신라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마카오 공항, 홍콩 첵랍콕 공항 등 아시아 3대 허브공항과 태국 푸켓, 일본 도쿄 시내면세점 등 5곳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거둬들인 매출은 6000억원으로 국내 면세업계중 가장 높은 실적을 냈다.

지난 2016년 사드 여파로 적자를 기록한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53억원, 올해 1분기 34억원, 2분기 29억원으로 적자폭을 줄여가고 있다.

올해 6월 그랜드 오픈한 홍콩 첵랍콕 공항 면세점은 올해 1분기 매출 942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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