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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트렌드는?" 패션·뷰티 업계, 새 시즌 상품 선봬

유니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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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한풀 꺾인 요즘, 패션·뷰티 업계도 새 시즌 맞이에 분주해진 모양새다. 관련 업계는 가을 화보를 속속 공개하고, 신상품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일찌감치 고객잡기에 나섰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션·뷰티 브랜드들은 가을·겨울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화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상품을 선보이고, 기획전을 진행하면서 올 하반기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올 가을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내외 런웨이에서는 비비드 핑크를 비롯한 화사한 색감이 대세를 이뤘다. 강렬한 애니멀 패턴이나 광택이 흐르는 PVC 소재 페이던트, 홀로그램 의상 등이 런웨이를 장식한 가운데, 체크 패턴의 인기는 올 가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는 최근 정은채와 함께 한 화보를 공개, 색감, 소재, 스타일에서 풍성한 볼륨감을 강조함과 동시에 매니시한 실루엣의 '어반 시크 룩'을 제안했다.

구호가 새롭게 선보인 '에딧 라인'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케이 에딧 라인'은 활동성이 좋은 니트 소재를 적용, 오랜 시간 착용해도 편안하고 실용적인 느낌을 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브랜드 보브는 '마이보이스'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레드 브라운 색상의 트렌치코트부터 도트 패턴 원피스 위에 겹쳐 입는 오버사이즈 니트 등 올 가을 믹스매치를 위한 팁을 선보였다.

유니클로는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와 열 번째 '2018 가을·겨울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내놓았다. 1920년대 몽마르뜨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컬렉션에서는 트위드, 캐시미어 등 가을, 겨울에 활용하기 좋은 부드럽고 따뜻한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심플한 라인의 재킷과 팬츠를 비롯한 트렌치 코트, 더플 코트 등의 라인업을 강조했으며, 파자마 라인업도 플란넬 소재 등을 적용해 6개 상품으로 선보인다.

삼성물산 갤럭시라이프스타일.



남성 패션에서는 실용성이 중시된 하이브리드형 아이템이 주목 받고 있다. 일상 속 편안함, 심리적 안정을 추구하는 소비 심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갤럭시가 출시한 'J 코트'의 경우, 재킷과 코트의 장점을 한 데 모은 제품으로, 클래식한 외관에 보온성까지 갖췄다. 또 멀티 레이어링이 가능한 '3Way 코트' 등 실용성과 스타일링까지 두루 잡을 수 있는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삼성패션연구소 오수민 수석연구원은 "다양성에 대한 열린 태도를 유지하며 유연해진 실루엣과 편안한 태도로 패션을 대하고 있다" 라며 "현실적 감각이 더해진 실용적인 아이템이 늘어나고,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상품, 포멀과 캐주얼, 클래식과 스포츠, 인도어와 아웃도어 등 모든 영역이 경계보다는 조합을 통해 유연해진 스타일링을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프로스펙스 등 스포츠 브랜드도 기능성,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을 출시했다. 프로스펙스는 가을 트레이닝복을 새롭게 선보였는데, 폴리우레탄이 함유된 소재를 사용해 신축성과 착용감을 높였고, 기모를 적용해 간절기 온도 변화에 적합하게 완성했다.

휠라는 가을 시즌을 맞아 2018 미스코리아 7인과 함께 한 '슈퍼 유스' 화보를 공개했다. 올 시즌 휠라가 전개하는 맨투맨, 트랙재킷 등에 '휠라볼란테98'로 대표되는 휠라 어글리 러닝슈즈 시리즈(보비어소러스99, 휠라 트레이서 포함)를 매치하고, 휠라 리니어 로고를 배치한 힙색, 버킷햇 등으로 포인트를 가미해 '레트로' 감성을 강조했다.

와이드앵글 'W 리미티드 라인'.



골프 패션에도 가을이 내려앉았다.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은 가을 골프 시즌을 맞아 베스트셀러인 'W 리미티드 라인'을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디자인으로 확대 출시한다. 카테고리와 스타일 수를 확대했고, 컬러도 기존의 무채색 계열에 핑크, 버건디, 레드, 네이비 등을 추가했다.

또 LF의 골프웨어 브랜드 헤지스골프는 올 겨울을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블랜킷 벤치다운을 일찌감치 선보였다. 이 제품은 보온성, 활동성, 스타일을 모두 살린 것이 특징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세련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가을을 맞이해 대규모 기획전도 등장했다. 홈쇼핑 업계가 자체 브랜드의 새 시즌 기획전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데 이어, LF 트라이씨클의 브랜드 패션몰 하프클럽은 내달 2일까지 가을 시즌을 맞아 '트렌드 인 폴'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쉬즈미즈, 바쏘옴므 등 카테고리별 인기 브랜드를 대거 만날 수 있으며, 올 가을 트렌드 컬러와 패턴 아이템 등이 적용된 제품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뛰드하우스



뷰티 업계에서는 'MLBB'(My lip but better, 내 입술 같지만 좀 더 예쁜 색상) 컬러의 확대가 눈에 띈다. 기존 MLBB는 말린 장미 색상이 대표적이었지만 올해는 말린 과일색 등 색상 범위가 확대되는 모양새다.

맥(M.A.C)은 '빈티지 MLBB 컬러'로 가을 신상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드라이한 피치 컬러의 아이섀도우와 높은 인기를 얻었던 맥 칠리의 새로운 버전이 포함됐는데, 새 컬러인 '마라케쉬'는 말린 장미빛의 톤 다운된 레드다.

에스쁘아는 MLBB 컬러로 구성된 '컬러코닉 벨벳 틴트라커'와 리뉴얼된 '노웨어립타퍼'를 최근 출시했다. 또 에뛰드하우스는 말린 과일, 견과류에서 영감을 얻은 '미니 투 매치 너츠 앤 후르츠'를 출시, 기존 인기 컬러에 신규 컬러 5가지와 립 토퍼 1가지를 선보였다.

한 뷰티 업계 관계자는 "MLBB는 자연스러우면서도 분위기 있는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색상"이라며 "올 가을에는 보다 다양한 색상의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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