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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 지속, 학생수 2.5% 감소… 고교생은 1년 사이 13만명 줄어

'학령인구 감소' 지속, 학생수 2.5% 감소… 고교생은 1년 사이 13만명 줄어

'2018년 교육기본통계' 조사결과… 2019~2021학년도 대입 학생 모집난 심화될 듯

다문화 학생·외국인 유학생은 증가

2010년~2018년 전체 학교급별 학생 수 현황 /교육부



저출산 영향에 따라 학생수가 급감하는 '학령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 수가 1년 사이 2.5%(15만8906명) 감소했고, 올해 고교생은 이 기간 중 13만명이나 줄어 대학 들의 학생 모집난도 심화될 전망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교육기본통계' 조사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2018년 전체 유·초·중등 학생 수는 630만9723명으로 전년(646만8629명) 대비 15만8906명(2.5%↓) 감소했고, 초·중등 학생 수는 558만4249명으로 전년(572만5260명) 대비 14만1011명(2.5%↓) 감소했다.

◆올해 고교생 13만명 줄어… 2019~2021 대입에 영향

특히 고교생 수는 153만8576명으로 전년(166만9699명) 대비 13만1123명(7.9%↓) 감소했다. 이들은 2019학년도~2021학년도 대학 입학 자원으로 대학들의 학생 모집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대입 입학 자원의 감소는 학생들의 입학 선호도에 따라, 지방의 중소대학부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다문화 학생 수와 외국인 유학생 수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중등(각종학교 포함) 다문화 학생 수는 12만2212명(전체 학생의 2.2%)으로 전년(10만9387명) 대비 1만2825명(11.7%↑) 증가해 2012년 조사 시행 이후 6년 연속 증가 추세다.

이들 다문화 학생들의 부모 출신국별 비율을 보면 베트남 출신이 29.1%로 가장 많았고, 중국(한국계제외) 22.3%, 필리핀 11.5%, 중국(한국계) 10.2%, 일본 8.5%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국제결혼가정(국내출생)이 80.4%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외국인 유학생 수도 14만2205명으로 지난해(12만3858명)보다 1만8347명(14.8%) 증가했다. 이 중 학위과정 유학생 수는 8만6036명(60.5%)으로 전년(7만2032명) 대비 19.4%(1만4004명) 증가했고, 어학연수 등 비학위과정 유학생 수는 5만6169명으로 같은 기간 8.4%(4343명) 늘었다.

◆ 학교수·교원은 증가… 교사 1인당 학생수 낮아져

학생 수는 줄었지만 학교 수와 교원 수는 오히려 늘었다. 신도시 개발과 학교 신설 영향으로 추정된다. 올해 전체 유초중등학교 수는 2만967개교로 전년(2만938개교) 대비 29개교(0.1%) 증가했다. 유·초·중·고교 교원은 49만6263명으로 전년 대비 4076명(0.8%) 늘었고, 유치원 교원은 2.0%(1084명), 초등학교 교원은 1.3%(2326명), 중학교 교원은 0.7%(776명) 증가했다. 고등학교 교원만 0.4%(527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12.3명, 초등학교 14.5명, 중학교 12.1명, 고등학교 11.5명으로 전년(12.9명, 14.5명, 12.7명, 12.4명) 대비 유치원 0.6명, 중학교 0.6명, 고교 0.9명 감소했다.

초중고 학생의 학업중단 비율은 0.9%(5만57명)으로 전 학년도(0.8%, 4만7663명) 대비 0.1%포인트(2394명) 증가했다. 초등학생의 학업중단율은 0.6%(1만6422명)로 전 학년도(0.6%, 1만4998명)와 같은 수준이며 중학생은 0.7%(9129명)로 전 학년도(0.6%, 8924명) 대비 0.1%포인트(205명) 상승했다. 고등학교 학업중단율도 1.5%(2만4506명)로 전 학년도(1.4%, 2만3741명) 대비 0.1%포인트 높아졌다.

올해 고교 졸업자의 대학 진학률은 69.7%로 지난해(68.9%)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대학 재적학생 수는 337만8393명으로 전년(343만7309명) 대비 5만8916명(1.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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