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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운송·물류혁신포럼]메트로경제 이장규 대표 개회사 "남북 경협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최종수정 : 2018-08-29 11:43:06
이장규 메트로경제 대표이사가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메트로신문 주최로 열린 제3회 국제 운송·물류 혁신 포럼 에 참석해 개회사하고 있다. 손진영기자 son
▲ 이장규 메트로경제 대표이사가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메트로신문 주최로 열린 '제3회 국제 운송·물류 혁신 포럼'에 참석해 개회사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올해 2018 국제 운송·물류 혁신 포럼은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그 주제는 바로 '북방경협 바람타고 동북아 물류 새 시대로'입니다.

사전적 의미에서 물류란 사물과 서비스의 효과적인 흐름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물류의 힘은 사전적 의미보다 훨씬 강합니다. 사물과 사람이 자주 오가며 정보와 교류를 나눌 때,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생각과 비전을 공유하게 되어 이전보다 훨씬 큰 세상을 그릴 수 있습니다. 지금의 남북경협이 그렇습니다. 비록 주변국의 정치외교적 이슈로 다소 난항을 겪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남북경협이라는 큰 물결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보입니다.

정치 외교로 문을 연 남북화해의 역사적인 대전환기를,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 공존 번영의 길로 활짝 열어주는 것은 남북한 경제협력이고, 그 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물류의 연결, 나아가 동북아 물류 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남과 북이 하나의 철로로 연결되고, 육상, 해상, 항공을 통해 한반도 내 교류가 이뤄질 때, 나아가 동북아, 시베리아로 물류 네트워크가 확장될 때, 이 지역의 평화는 더욱 단단해지고 경제는 번영을 누릴 것입니다.

유라시아 대륙의 끄트머리에 자리한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우리 물류산업은 그동안 냉전의 장벽에 가로막혀 마음껏 세계로 뻗어나가기 힘들었습니다. 대륙으로 가는 길은 돌고 돌아 멀었습니다. 그 장벽이 무너지고 공존의 선이 연결될 때, 우리 물류 업계에 미칠 긍정적 영향과 기회의 신선한 바람은, 마치 폭염을 잠재우는 신선한 가을 공기와 다를 바 없을 겁니다.

그간 우리 물류산업은 비약적인 성장을 했습니다. 특히 디지털과 결합한 물류산업의 혁신은 '스마트 물류' 또는 핀테크와 대응하는 개념으로 로지스테크라 불릴 정도로 깜짝 놀랄 만큼 발전했습니다. 로지스테크를 남북물류와 연결할 때 우리는 물류-운송 강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이 포럼이 그 귀중한 출발점이 되길 기원합니다,

여러분들은 파주에 있는 임진각 장단역에서 반세기가 넘게 멈춰 서있는 녹슨 기차의 사진을 다들 보신 적 있을 겁니다. 그 기차가 외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기차의 염원은 우리의 바람과도 다르지 않습니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 북으로 미래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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