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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운송·물류혁신포럼]한반도∼대륙간 물류 대동맥 연결작업 '착착'

최종수정 : 2018-08-28 15:46:17
정부, 北 철도·도로 현대화등 경협 예산 크게 늘려…'평양 정상회담'에 큰 기대
자료 한국철도기술연구원
▲ 자료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남과 북, 그리고 중국, 몽골, 러시아를 오가는 물류 대동맥 연결 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남북의 단절로 끊겼던 한반도와 유라시아가 물류를 통해 만날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

지금은 해상으로 평균 43일에서 50일 정도 걸리는 부산~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모스크바)간 화물이 남북의 철도가 만나고 다시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중국횡단철도(TCR)를 이용하게 될 경우 25~35일로 크게 단축될 날도 머지 않은 모습이다.

28일 청와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통일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예산을 짜면서 올해 9624억원인 남북협력기금을 내년엔 1조1004억원으로 크게 늘리기로 했다.

늘어난 금액 대부분은 북한의 철도와 도로 현대화를 비롯한 남북경협을 위한 것들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1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한다'는 것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남북의 공동조사가 추진되고 내년부터는 북한의 철도와 도로 개보수를 위한 설계, 감리, 공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예산을 미리 배정해 놓은 것이다.

실제 남북경협을 위한 예산은 올해 3446억원에서 내년엔 5044억원으로 46%나 증가한다.

우리 정부는 한반도철도와 대륙철도가 연결될 것을 대비해 강릉~제진간 동해북부선 연결 작업을 조기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또 철도 연결을 위한 현지공동조사가 임박한 가운데 이달 초엔 경의선남북출입사무소에서 '남북철도공동조사단 2차 회의'도 열었다.

특히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간 '평양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9월께 성사되면 향후 있을 대북제재 해제에 앞서 경협 본격화를 위한 남북한간 관련 실무작업들은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9월 중 평양 남북정상회담' 일정에 대해 "전혀 흔들림이 없다"면서 "정상회담이라는 큰 일이 (남북연락사무소 개소 일정 지연과 같은)실무적 이유로 시기가 변동되거나 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9월10~1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예정된 동방경제포럼에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푸틴 대통령의 신동방정책과의 시너지효과를 재차 모색키로 한 것도 한반도와 대륙의 물류 인프라 연결을 앞당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당초 푸틴 대통령은 포럼에 문 대통령을 초청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이 총리가 대신 참석하겠다는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대 한반도미래연구원 홍순직 수석연구위원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가 중국 옌지시정부와 현지에서 함께 개최한 '2018 KBIZ 글로벌포럼 정책토론회' 발제에서 "한국, 북한, 중국이 만나게 될 동북아지역은 유라시아 대륙과 환태평양 지역이 마주하는 전략적 요충지역"이라며 "동북아 경제블록화가 현실화되면 초국경 복합교통망 형성, 동북아와 유라시아의 획기적인 물류망 재편, 전력망·가스관·산업단지 조성 등 생산 네트워크 형성, 초국경 협력 도시권 형성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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